성균관대학교는 정문석 교수, 임성주 교수(이상 에너지과학과)가 공동 연구로 빛의 존재 유무에 따라 3진법과 2진법, 즉 최대 5진법의 출력이 구현 가능한 소자 기술을 개발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연구팀은 광 민감도가 우수한 2차원 물질인 이텔루륨화 몰리브덴(MoTe2)과 이황화 몰리브덴(MoS2) 화합물을 이용해 반데르발즈 이종 접합 소자를 제작했다. 소자에서 발견된 부성미분전달컨덕턴스 현상을 이용해 최대 5진법의 출력이 가능한 다진법 전자소자를 개발했다.
정 교수는 “2차원 물질의 유연하고 투명한 특성 뿐 아니라 전자 소자의 효율 측면에서도 그 성능을 향상시킴으로써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주제인 빅데이터, 인공지능의 높은 전력소모와 정보처리 속도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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