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핼펀 지음 | 노태복 옮김 | 승산 | 432쪽
양자론의 개척자인 리처드 파인만은 20세기 과학사에서 가장 뛰어나고 영향력이 큰 물리학자다. 자연계가 제시하는 핵심을 정확히 꿰뚫어보는 능력을 기닌 그를 마크 카츠는 무에서 결과를 뽑아내는 "최고 기량의 마법사 천재"라고 칭하기도 했다. 파인만과 관련된 도서는 삶, 이론, 강의 등 그의 모든 것이 주제가 될 정도로 다양하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그러나 파인만과 휠러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그들이 연구에서 맛본 성공과 실패의 여정을 따라가며, 가족, 정치, 건강까지 세밀하게 살펴본 도서는 없었다. 이 책은 독자들이 두 학자의 인간적인 모습과 업적, 20세기 물리학의 발전, 그리고 우리가 살고 있는 매력적인 세상을 보다 깊고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저작권자 © 교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