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혁주 지음 | 궁리 | 304쪽
디지털의 저항할 수 없는 황홀함을 맛보는 대신에 우리는 무엇을 내주고 있을까. 빛, 물, 불, 전기, 배, 비행기, 인터넷, 우주선이 인간의 삶을 보다 편하소 바르게 만들었다는 것은 부인하기 어렵지만 그것 때문에 인류는 그에 상응하는 무언가를 내주어야 했다는 것 또한 역사적 사실이다. 저자가 그간 티베트에서 보고 듣고 상상한 이야기들을 '소리'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길고 긴 실타래처럼 풀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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