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학교가 쉬페로 시구티 대사 등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관 방문단을 맞이했다.
권태환 총장은 시구티 대사, 암하 공사, 최종환 사무관 등과 면담했고, 시구티 대사는 ‘국제 협력 및 지역개발과 대학의 역할’에 대한 강연도 열었다. 시구티 대사 일행은 자국 유학생을 격려하고 안동대학교 농업과학기술연구소의 양봉과 화분매개 연구 개발에 관한 협의는 물론 지역 양봉산업체의 신기술을 벤치마킹하고 추후 투자유치 협의를 진행했다. 에티오피아 양봉분야 지원 방향에 대한 논의와 함께 국내의 다양한 양봉 관련 기자재 및 선진 기술에 대한 설명 및 시연을 진행했다. 안동대학교의 꿀벌 보호 및 양봉발전 연구 시설인 3P 자동제어온실과 Bee lab 시설을 탐방했다.
권 총장은 “에티오피아는 6·25 한국전쟁 당시 유엔(UN)군 21개국 가운데 유일하게 아프리카에서 파병을 통해 우리나라를 도와준 우방국가다. 이제는 우리나라가 높은 수준의 교육 기회의 제공 및 앞선 기술력 및 인적 자원 투자를 통해 빈곤에서 탈피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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