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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27주년 축사] 다양한 구성원의 생각과 지혜 모아주길
[창간 27주년 축사] 다양한 구성원의 생각과 지혜 모아주길
  • 교수신문
  • 승인 2019.04.2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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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양숙 전국국공립여교수회연합회 회장

 

 교육을 통해 기르려는 인간의 특성을 하나만 고른다면 그것은 아마도 “왜 그런가? 이유가 타당한가?”라고 질문하는 태도일 것입니다. 이런 문답은 여럿이 할 때 더 생각을 자극하고, 이치를 깨닫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교수신문’은 그렇게 교수사회가 스스로를 교육하는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자신의 학문 영역 밖의 세계에 놀라고, 반성하며, 관심을 갖게 하였습니다. 교수집단이 미래의 도전과 현재의 과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는 숙명을 지녔다면, 앞으로도 ‘교수신문’에는 다른 곳에서 보기 어려운 깊고도 날카로운 문답들이 오가야 할 것입니다. 27주년이 되기까지 그런 역할을 하고자 노력해온 ‘교수신문’에 감사와 격려를 전합니다.
  생존은 인간 행동의 가장 큰 동인이고, 경쟁은 피할 수 없는 현상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지금은 4차 혁명의 시대에 대응하는 일 외에도, 약육강식의 원리에도 반문하는 일이 필요한 때가 아닐까 합니다. 급하면 다그치게 되는 것이 자연스런 반응입니다만, 그럴수록 차분하게 다양한 구성원의 생각과 지혜를 모으는 자세도 중요할 것입니다. 개인과 소수와 약자와 여성의 행복은 건강한 사회임을 나타내는 징표인 만큼 이들에 관한 문답들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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