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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27주년 축사] 대학미래 위한 공론의 장이 되기를
[창간 27주년 축사] 대학미래 위한 공론의 장이 되기를
  • 교수신문
  • 승인 2019.04.2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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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각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원장

 

‘교수신문’ 창간 27주년을 축하드리며, 한국 지식사회 최전선에서 지성사회의 좌표가 되어온 정론지로 만들어 주신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난 세월 ‘교수신문’은 교수사회의 버팀목이자 나침반 역할을 충실히 해 왔습니다. 지금 대학의 화두는 혁신과 융합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미래와 조우하고 있습니다. 제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대학교육의 지형이 상당히 바뀔 것으로 예상됩니다. 학교교육을 통해서 알게 된 것이 직업현장에 나가면 조만간 낡은 지식이 되곤 합니다. 이러한 불일치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다시 배워야 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의 파고를 넘기 위해서는 평생학습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학교교육의 마지막 단계를 담당하고 있는 대학은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 고민하게 합니다.
새로운 여정을 준비하는 길에서 ‘교수신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대학 교수의 책무는 어른의 책무와 맞닿아 있습니다. 자신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성장도 조력해야 합니다. 또한 대학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담론을 생성하는 곳입니다. 이 점에서 대학은 지역의 다른 조직이나 기관에 비해서 미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역의 생활세계에 뿌리 내리고 교육?연구의 결과가 지역의 귀중한 자산이 되도록 듬직한 길잡이가 되어 주시리라 믿습니다.
언론을 통해 대학의 과제와 미래의 아이디어를 이어주는 집단지성이 만들어질 때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리라 믿습니다. 더 활발한 공론의 장을 만들어가는 ‘교수신문’ 관계자분들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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