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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영 강원대 총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24대 회장 취임
김헌영 강원대 총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24대 회장 취임
  • 교수신문
  • 승인 2019.04.2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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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 김헌영 총장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를 이끌게 됐다. 김 총장은 3일 서울 금천구 대교협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24대 회장으로 일하게 됐다.
취임식에는 조완규 전 교육부장관, 박백범 교육부 차관, 이대순 한국대학법인협의회 회장,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 박구병 교육시설재난공제회 회장, 김광호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등 유관단체 기관장과 대교협 소속 대학총장 등이 참석했다.
김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지금 대학이 처한 현실은 냉엄하다”고 주지한 뒤 “현재 우리 대학은 지속적인 물가 상승에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위기, 정부 재정지원을 받기 위한 각종 평가수행의 부담감, 교육혁신을 가로막는 구태의연한 대학 규제, 고등교육의 미래 청사진 부재 등 갑갑한 현실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은 미래 혁신사회의 인재 양성을 위해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불어넣고, 고등교육의 자율성과 특수성을 인정받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오늘 대학들이 처한 위기는 다른 의미에서 우리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재도약의 기회로 바꿀 수 있다”고 진단했다.
김 신임회장은 재도약 기회를 위해 ‘안정적인 고등교육 재정지원 법령 및 제도적 장치 등 획기적이고도 구체적 방안 마련을 위한 범정부, 국회 차원의 사회적 공감대 조성’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와 대교협 기관인증평가 체계를 통합하는 대학평가제도 일원화’ ‘시대에 뒤떨어진 교육 규제를 보편적이며 글로벌한 법 상식에 걸맞도록 대폭 완화하는 개혁 조치’ ‘미래 대학의 고등교육 정책 방향 제시를 위한 교육부?대교협 간 ’고등교육 혁신방안 TF‘를 공동 구성하여 활동’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김 신임회장은 1962년 생으로 서울대학교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공학 석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3년부터 강원대 기계융합공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기획처장, 의료기기연구소장, 아이디어팩토리 사업단장 등 학내 보직을 두루 거쳤다. 2016년부터 강원대 총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한국자동차공학회 회장, 한국소성가공학회 부회장, 강원지역대학총장협의회 회장, 교육부 국립대학 육성방안 TF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 산학협동상 대상을 받았다. 현재 한국공학한림원 회원, 대한산업기술지원단 상임감사, 통일교육위원강원협의회 회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김 신임회장의 임기는 4월 8일부터 1년이다.
대교협은 1982년 설립된 전국 4년제 대학 200개교의 협의체다. 대학의 학사, 재정, 시설 등 주요 관심사에 대해 대학간 상호협력과 대학교육의 질적 수준 향상에 필요한 사항을 정부에 건의해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대학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제고하고 공공성과 책무성을 강화해 대학 교육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 수립을 비롯해 대입전형위반자 심사, 대학입학사정관제, 대학입학정보공시제 등을 운영하며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 등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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