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주의적 반공군사독재의 기원을 찾아서
히틀러는 희대의 악당인가, 살인마인가. 라파엘 젤리히만은 히틀러를 "지난 천년을 통틀어 가장 폭력적이었던 정치가"라고 규정했다. 하지만 이 책은 홀로코스트의 책임을 히틀러 개인에게 돌리는 것은 결국 독일인이 자기 책임을 벗기 위한 술책에 불과하다고 또한, 당대의 독일인들과 마찬가지로 유럽인들에게도 히틀러가 독재를 하도록 용인한 책임이 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저자는 나치즘에 대해 "독점자본주의의 종양이 돌출한 것으로 한계에 이른 자본주의가 배양한 야만주의"라고 정의한다. 박홍규 지음 | 인물과사상사 | 1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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