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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교육, 차별화된 고등직업교육 기관 기치로 ‘공영형 사립전문대학’ 추진한다”
“평생교육, 차별화된 고등직업교육 기관 기치로 ‘공영형 사립전문대학’ 추진한다”
  • 박소영
  • 승인 2019.01.2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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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 제정·지자체 협력·여론 공감 형성…다양한 방안 제시해
지난 23일 대전 대덕대 정곡관에서 '공영형 사립전문대학' 토론회에 참석한 참가자들이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23일 대전 대덕대 정곡관에서 '공영형 사립전문대학' 토론회에 참석한 참가자들이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23일 대전 대덕대 정곡관 세미나실에서 ‘고등직업교육 발전을 위한 공영형 사립전문대학 운영 토론회’가 개최됐다. 교육부 공영형 사립대학 정책연구단이 주최·주관을 맡아 ‘고등직업교육-공영형 사립전문대학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이뤄졌다. △대덕대 △공영형사립대학추진협의회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이하 사교련) 공영형사립대학 특별위원회 △사교련 전문대학정책위원회가 후원했다.

환영사를 맡은 김태봉 대덕대 총장은 “공영형 사립대학은 사립전문대학 비중이 90%를 넘는 우리 현실에서 고등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불가피한 정책대안이다”며 “고등직업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지역대학 육성을 통한 지역균형 발전 차원에서도 공영형 사립대학 정책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추진 의의를 밝혔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 박주희 한국전문대학기획실처장 협의회장·삼육보건대 기획처장은 ‘일본의 고등직업교육체제 사례’를 통한 추진방안에 초점을 맞췄다. 일본의 고등직업교육 개혁은 기존 고등교육기관에 대한 직업실천적 교육을 유도하는 방안인 ‘직업실천전문과정’ 운영을 한 축으로 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다양화해가는 직업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고등교육기관과 차별적인 ‘새로운 직업특화 고등교육기관을 창설’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박 협의회장은 “일본의 직업교육을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며 “더 큰 차원에서 고등교육 예산을 확보하고 법 제정을 해야 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두 번째 주제발표는 홍성학 전국교수노동조합 위원장이 맡았다. 홍 위원장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도 고등교육의 생태계 차원에서 지역대학을 살리기 위해 재정을 지원해야 한다”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제안했다. 이어 “평생교육이 필요한 사람에게 국가가 재정을 지원하고 전문대학이 교육을 맡는 시스템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지방 사립전문대학부터 시작하는 점진적·권역별 육성이 이뤄져야 함을 말했다. 끝으로 전문대학 간의 교류 증대와 교등교육재정교부금법 제정의 필요성에 관해 이야기했다.

토론에는 한재석 서정대 부총장, 노태호 대전과학기술대 교수협의회장, 양광호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이하 전문대교협) 고등직업교육연구소장·한국영상대 교수, 이해선 전 전문대교협 고등직업교육연구소장·안동과학대 교수가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토론자들은 공통적으로 국가의 책무성 강화를 위한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 제정에 공감했다. 더불어 국민의 공감을 얻는 방안을 앞으로 모색해 설득력을 키워야 한다는 사안에 의견을 모았다.

글·사진 박소영 기자 zntusthsu@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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