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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호]새로 나온 책_체수유병집 외
[951호]새로 나온 책_체수유병집 외
  • 교수신문
  • 승인 2019.01.2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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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수유병집: 글밭의 이삭줍기
고전학자 정민 교수가 지난 10여 년간의 삶과 연구를 정리한 산문집이다. 학자로서의 연구와 경험, 철학 등 다양한 삶의 흔적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체수(滯穗)는 낙수요, 유병(遺秉)은 논바닥에 남은 벼이삭이다. 추수 끝난 들판에서 여기저기 떨어진 볏단과 흘린 이삭을 줍듯, 그동안 미처 담지 못하고 아껴두었던 이야기 50편을 한 권으로 엮었다. ‘체수유병’이 전하는 의미는 이삭 줍는 마음으로 그동안의 시간을 정리하며 정신을 새롭게 가다듬자는 것이다. 정민 지음/김영사/264쪽




 

 

■ 독일 교양 이데올로기와 비전
유럽 대학사와 지성사를 중심으로 문화사 전반에 대한 다양한 저술활동을 펼쳐온 이광주 인제대 명예교수의 60년 서양사 연구의 마지막 결과물이다. 괴테 시대를 중심으로 한 독일 문화의 본질과 흐름, 그 사회사적 위상에 대한 규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저자는 독일적 특수성의 독특한 경로, 즉 체제 지향적 시민계층 내지 교양층의 형성 이면에 존재한 후진적인 정치제제와 사회구조로 인해 역사적 보편성을 획득하지 못한 독일의 특수성을 밝혀낸다. 이광주 지음/길/398쪽



 

■ 한국근대영화사: 1892년에서 1945년까지
최초의 극장 인부좌(仁富座)가 설립된 1892년부터 1945년까지 한국영화의 주요 장면과 사건, 인물, 영화운동, 영화이론, 작품, 관련 기록을 포괄적·종합적으로 기술한 책이다. 일제 강점기의 조선영화는 조선인이 만들어낸 근대의 가장 대표적인 장면이기에 ‘한국근대영화’라 명명된다. 1919년 최초의 영화 〈의리적 구토>를 기점으로 올해 한국영화 탄생 100주년을 맞아 한국영화의 다양한 근대성 논의를 세 명의 저자가 하나로 엮어낸 15년 연구의 결실이다. 이효인·정종화·한상언 지음/돌베개/368쪽


 

 

■ 일본 건축의 발견
우리 주변의 잘 보이지 않는 건축의 이면을 살피는 노력을 해온 저자 최우용이 일본건축이 발원한 지점부터 지금 여기에 이르는 2000년의 긴 역사적 궤도를 개관하는 책이다. 우리에 앞서 근대화와 산업화를 거치며 오늘의 현대건축에 이른 일본건축은, 그래서 우리건축의 정체성 형성에 있어 중요한 단서들을 제공해주는 한 요소라 할 수 있다. 객관적인 시선으로 일본건축을 조망하는 이 책은 냉철한 시선으로 지금의 우리 건축을 대면케 하는 거울과 같다. 최우용 지음/궁리/240쪽


 

■ 임화문학 비평
일본인 연구자가 식민지 조선의 프롤레타리아문학 시인이자 평론가, 영화인이었으며, 카프(KAPF) 위원장을 지낸 임화의 문학론을 정리·평가한 책이다. 임화가 문학평론의 중심으로 삼은 대립과 갈등, 그 지양이라는 역사 전개 과정에서 동력원은 ‘주체’였다. 이 개념은 식민지에서 민족이 놓인 상황과 그 역사적인 위상에 대한 그의 해석과 문학적 실천을 해명하는 중요한 키워드다. 저자는 시대별로 '주체' 개념의 변천과 임화의 문학적 실천을 고찰한다. 와타나베 나오키 지음/소명출판/36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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