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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NASA, 달 탐사·화성 거주 기술 공동연구 추진
인하대-NASA, 달 탐사·화성 거주 기술 공동연구 추진
  • 교수신문
  • 승인 2018.12.2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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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총장 조명우)가 미 항공우주국(이하 나사)과 화성 거주·달 탐사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하기로 합의했다.

인하 IST(Institute of Space Science and Technology)와 나사 심우주탐사 국제공동연구센터(GRDC)는 최근 나사 랭글리 연구소에서 달과 화성거주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로버트 모세 박사를 초청해 달 탐사와 화성 거주에 필요한 ISRU(In-situ Resource Utilization)기술 등 함께 연구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ISRU는 우주에서 필요한 것들을 직접 생산해 활용하는 탐사 방식을 말한다. 

두 기관은 △현지자원을 이용한 우주탐사 기술 △화성에서 발견된 얼음 형태로 된 물을 추출하는 기술 △추출한 물을 연료화하는 기술 등 구체적 연구 방향을 논의했다. 여기에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안전한 환경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요청에 따라 인하대 우주의학연구소가 중심이 돼 우주 동물실험을 진행하는 사안도 논의했다. 화성의 거주 환경과 인간 거주 의학기술 등에 대한 공동연구 추진도 협의했다.

내년에는 나사 랭글리 연구소와 함께 에어버스가 진행하는 달 탐사 경연대회 ‘문 레이스(The Moon Race)’에 참가하기 위한 협의도 진행 중이다.

김주형 인하 IST-나사 심우주탐사 국제공동연구센터 센터장은 “심우주 탐사체 핵심 기술뿐만 아니라 화성 탐사와 같은 중대한 프로젝트에 우리나라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나사는 2030년 유인 화성 거주를 목표로 △로켓 △착륙 △화성 자원 활용 △건축 △에너지 △의학 등의 각종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이에 앞서 2026년 달 거주 프로젝트를 수행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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