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효 대구한의대 교수(한의학과·사진)가 ‘2019년 알버트 넬슨 마르퀴즈 평생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세계 3대 인명사전의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가 수여한다.

이번 수상을 포함해 3년 연속 수상자인 이봉효 교수는 ‘마약 중독의 침 치료’ 연구에 매진해 왔다. 특히 모르핀 중독의 여러 단계에서 특정 경락·경혈에 대한 침 치료가 어떠한 효과를 발휘하는지 동물실험으로 입증했다. 이런 침 치료의 효과가 뇌신경 전달 체계에서 어떤 경로와 관련돼 있는지도 규명하고 있다. 신경과학 연구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경락·경혈학을 접목해 특정 경락·경혈의 효능을 입증하는 데도 주력한다.

한편, 이봉호 교수는 2013년부터 4년 연속 마르퀴즈 후즈 후 등재, 영국의 캠브리지 인명정보기관에서 발간하는 IBC의 21세기 우수한 지식인 2000명과 위대한 과학자 초판, 세계 100대 과학자에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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