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총장 원종철)와 부천시 해밀도서관(관장 한의열)이 지난 17일 가톨릭대학교 총장 집무실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의 지식정보 교류와 공동연구 활성화를 통한 학관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맺어졌다. 양 기관은 특히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점자 교육 △보행 보조기구훈련 △대체교재 제작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는 한편, 학생들이 봉사활동으로 함께 참여하는 지역사회발전 특화사업 공유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난 2008년 문을 연 해밀도서관은 약 7만6700여권의 장서를 소장하고 점자도서 제작실을 갖추고 있는 등 일반인은 물론 시각장애인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원종철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대학의 시각장애학생들에게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양 기관의 협력으로 지역사회 장애인식 개선은 물론 시각장애학생들의 사회진출을 돕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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