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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상위 1% 연구자에 한국인 53명 선정
세계 상위 1% 연구자에 한국인 53명 선정
  • 전세화 기자
  • 승인 2018.12.10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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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 2018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연구자 발표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 전 톰슨 로이터 지적재산 및 과학분야 사업부, 이하 클래리베이트)가 11월 27일 논문 피인용 횟수가 많은 연구자(Highly Cited Resaerchers, 이하 HCR) 명단인 ‘2018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를 발표했다.

클래리베이트는 매년 자사의 ‘웹 오브 사이언스(Web of Science)’를 기반으로 각 분야에서 해당 연도에 가장 많이 인용된 상위 1%의 논문을 기준으로 연구자를 선정한다. 

 

올해는 2006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작성된 논문의 인용횟수를 기준으로, 21개 과학 및 사회과학 분야에서 총 4,000명 이상의 연구자와 크로스 필드에 선정된 2,000명의 연구자를 포함해 총 6,000명의 HCR이 선정됐다. 명단에는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제임스 패트릭 앨리슨(James P. Allison)과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윌리엄 노드하우스(William D. Nordhaus) 등 노벨상 수상자 17명의 이름도 보인다.  이중 한국에서 연구 성과를 올린 과학자는 중복수상을 포함해 총 58명에 이르며, 4명의 연구자가 2개 이상의 연구 카테고리에서 중복 선정돼 실제 HCR로 선정된 연구자는 총 53명(한국인 50명, 외국인 3명)이다. 올해 명단에 이름을 올린 한국 기관 소속 연구자는 53명이다.  이번에 신설된 크로스 필드(Cross Field) 항목에 해당하는 한국 연구자가 22명 포함되면서 작년 대비 약 70%의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클래리베이트는 논문의 인용 분석을 통해 노벨상 수상에 견줄만한 잠재적 노벨상 수상자로 한국의 박남규 교수(성균관대)와 로드니 루오프 교수(UNIST/IBS)를 선정하기도 했다. 국내 대학별로 살펴보면, 올해 명단에 이름을 올린 한국 기관 소속 연구자 53명 가운데 서울대가 9명, UNIST 소속 7명, KAIST와 고려대가 각각 5명으로 나타났다.    

클래리베이트의 피인용 연구 전문가인 데이비드 펜들버리(David Pendlebury)는 “올해는 여러 분야를 넘나들며 우수한 연구를 통해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지만 단일 분야에서의 피인용 횟수가 상위 1%에 미치지 못하는 연구자들을 파악하기 위해 교차분야 항목인 크로스 필드를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면역학자는 생화학자이면서 동시에 분자 생물학자로 분류될 수 있고, 화학연구자 역시 재료 과학자나 공학자로 분류되기도 한다.  이번에 크로스 필드에 선정된 연구자 수가 40% 이상인 국가는 스웨덴(53%), 오스트리아(53%), 싱가포르(47%), 덴마크(47%), 중국(43%), 한국(42%)으로 집계됐다. 

한편, 올해 가장 많은 수의 연구자를 배출한 나라는 미국(2,639명)이며, 영국이 546명으로 2위를 기록했다. 3위를 차지한 중국은 482명으로 가장 빠른 증가 추세를 보였다. 4위는 독일(356명), 5위는 호주(245명), 6위는 네덜란드(189명) 순으로 나타났다.  60여개 국가의 연구자들이 올해 HCR에 선정됐지만 이중 80%가 아래 표에 명시된 10개국 출신이며, 70%는 상위 5개 국가 출신으로, 상위 국가에 대한 집중도가 높았다.

 

전세화 기자 sojulover@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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