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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바이오산업 발전 담론 나눈 ‘연세바이오포럼’ 개최
연세대, 바이오산업 발전 담론 나눈 ‘연세바이오포럼’ 개최
  • 교수신문
  • 승인 2018.12.0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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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총장 김용학)는 지난 23일 인천 국제캠퍼스에서 ‘세바이오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정명준 쎌바이오텍 대표, 김용학 연세대 총장, 이경태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총장을 비롯한 바이오산업 분야 주요 인사와 동문 12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연세대 동문과 연세대 국제캠퍼스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송도지역 바이오 클러스터 기여방안을 찾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했다.

연세대는 이날 바이오 관련 분야의 구체적인 추진계획과 방향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추진계획은 크게 3단계로 나눠서 진행된다. 내년까지 진행하는 1단계에서는 바이오융합연구원 개설을 통해 융합연구 및 산업화를 추진한다. 아울러 대학원 협동과정을 운영해 송도지역 바이오 클러스터와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2단계는 오는 2023년까지 △50명의 바이오 관련 분야 교수 확충 △국내 최고 동물실험실 개설 △연구 인력 확보 △바이오 벤처타운 설립 △바이오 이외의 융합교육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다. 2024년까지 추진하는 3단계는 연구 중심병원인 송도 세브란스병원 건립을 완료해 바이오 관련 분야의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바이오 관련 교육·연구·산학협력과 병원의 일체형 추진을 목표로 한다는 입장이다. 

행사 말미에는 바이오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기업인, 벤처캐피털리스트 등 관련 분야 참석자들이 질의응답 및 토론을 진행했다. 바이오산업의 발전과 학·연·산 모델 구축 및 사업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바이오 생태계 조성을 통해 송도가 명실상부한 바이오 허브가 될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연세바이오포럼이 기폭제가 돼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을 이끌고 전 세계에 희망을 줄 수 있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학 총장은 “송도는 이미 세계 최대의 바이오 의약품을 만드는 도시이며 바이오는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국가 성장 동력의 한 축을 담당할 분야라고 생각한다”며 “송도 세브란스병원 건립과 우수한 연구 인력의 참여를 통해 송도가 세계 최고의 바이오 클러스터로 발전하는데 연세대가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할 것이다”고 말했다. 더불어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청년들의 활동공간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하며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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