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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연구계 문제제기 반영한 '2019년도 기초연구사업 시행계획' 공모 착수
과기정통부, 연구계 문제제기 반영한 '2019년도 기초연구사업 시행계획' 공모 착수
  • 양도웅
  • 승인 2018.11.0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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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 단절·연구 공백 최소화 위해 '생애기본연구' 신설 
- 성과 중심에서 평가 중심으로 평가제도 변경, 중간'평가' 아닌 중간'점검'으로  
- 평가의 공정성·전문성 높이기 위한 전문위원 수 확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가 연구자 중심의 기초연구 지원을 위한 '2019년도 기초연구사업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공모에 착수했다. 

2019년 과기정통부는 연구자 중심의 기초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개인연구 9천595억 원, 집단연구 2천210억 원 등 총 1조1천805억 원 규모로 기초연구에 지원할 예정이다. 전년 대비 2천086억 원이 증액됐다. 

과기정통부는 개인연구를 △우수연구(신진연구, 중견연구, 리더연구), △생애기본연구(재도약연구, 기본연구, 생애첫연구)로, 집단연구를 △선도연구센터 △기초연구실로 나눠 공모하고 지원한다. 2019년도 정부예산안 기준이기 때문에 국회 예산 심의 후 변화할 수 있다. 

단위는 백만 원. 2018년도보다 크게 올랐다. 재도약연구, 기본연구 등이 신설돼 연구자들이 오랫동안 문제 제기한 점들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자료 제공=과기정통부

과기정통부는 이번 계획에서 도전적인 연구문화 조성과 창의적인 연구성과 창출을 위해 수월성과 안정성을 고려해 지원체계를 개편했다. 또한, 연구 자율성 강화를 위한 평가체계를 더욱 강화하고자 했다. 

우수 연구자의 연구 역량을 발전시키기 위한 ‘우수연구’ 유형을 다양화했고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연구 의지와 역량을 가진 연구자의 연구 단절 방지를 위한 ‘생애기본연구’도 신설했다. 

학계 및 연구계가 지속해서 문제 제기한 점들을 연구 지원 계획에 반영하는 데 노력했다. 

아울러, 연구자 자율성 제고와 장기 연구 장려를 위해 연간 평균 연구비 기준으로 평가방식을 개선하고 성실 수행 관점의 중간 점검을 도입하는 한편, 단계 평가를 개선함으로써 과정 중심의 평가체계를 더욱 강화하고자 했다. 

전문위원 규모 및 핵심 평가위원 풀도 확대했다. 현재 135개 분야에 총 295명(분야당 2명 이상)의 전문위원을 417명(분야당 3~4명)으로 확대했다. 평가의 공정성 및 전문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과기정통부는 2019년도 세부 사업별 추진 내용과 변동(개선) 사항을 권역별 설명회에서 더 자세히 연구자들에게 밝힌다는 입장이다. 자료 제공=과기정통부  

양도웅 기자 doh0328@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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