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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오케스트라 공연 소식
11월의 오케스트라 공연 소식
  • 편집국
  • 승인 2018.11.0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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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기예프 &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마리스 얀손스 &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게르기예프 &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일시: 2018년 11월 22일(목) 19시 30분 | 공연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출연: 지휘 발레리 게르기예프, 협연 선우예권(피아니스트), 연주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프로그램: 프로코피예프 - 피아노 협주곡 3번, 말러 - 교향곡 1번 ‘거인’

 

오는 22일 세종문화회관 개관 40주년을 기념하여 지휘자 게르기예프와 함께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깊어가는 가을밤을 거장들의 뜨거운 음악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대한민국의 젊은 거장 선우예권이 협연해 폭발적인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893년에 창단된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클래식의 중심이자 현대 뮌헨 음악문화의 대명사로서 독일 오케스트라의 소리가 점차 현대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정통 독일 사운드를 간직하고 있는 몇 안 되는 유서 깊은 오케스트라다. 모스크바 태생으로 일리야 무신을 사사한 발레리 게르기예프는 2015/16 시즌에 뮌헨 필하모닉의 상임 지휘자로 임명되었으며, ‘세계에서 가장 바쁜 지휘자’이자 ‘러시아 음악의 차르’로 불린다. 눈부신 기교와 섬세한 감정이 빛나는 연주로 2017년 북미 최고 권위의 반 클라이번 피아노 콩쿠르 우승을 거머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은 한국인 피아니스트로서 최다 국제 콩쿠르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말러 교향곡 1번’과 ‘프로코피예프 협주곡 3번’을 들려줄 예정이다.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은 곡 특유의 서정성과 몽환적인 기괴함에 피아니스트의 기교가 더해져 20세기 피아노 음악 가운데 걸작으로 손꼽히는 명곡이며, 말러 교향곡 1번은 20대 청년 말러의 서정성이 짙게 밴 곡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말러의 색깔’이라는 평을 듣는다. 독일 낭만파 작가 장 파울의 ‘거인’이라는 시의 제목을 가져온 곡으로 느리고 신비로운 서주로 시작해 생기 넘치는 에너지, 절망에서 승리의 절정까지 이끌어가는 전개가 드라마틱한 대곡이다.

게르기예프의 손끝과 함께 뮌헨 필하모닉이 선사할 웅장하면서도 세련된 선율 그리고 선우예권의 파워풀한 타건과 눈부신 기교는 뜨겁고 벅찬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리스 얀손스 &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공연일시: 2018년 11월 29, 30일(목/금) | 공연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출연: 지휘 마리스 얀손스, 협연 예프게니 키신(피아니스트), 연주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프로그램: 29일 드보르자크 - 교향곡 7번, 스트라빈스키 - 봄의 제전,
             30일 리스트 - 피아노 협주곡 1번 , 슈트라우스 - 영웅의 생애

 

세계 최정상의 마에스트로 마리스 얀손스가 이끄는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이 29일 드보르자크와 스트라빈스키의 곡을 연주하여 세계 최고 악단의 품격이란 무엇인지 두 곡의 관현악 마스터피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했다.

1949년 전설적인 지휘 명장 오이겐 요훔에 의해 설립된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은 라파엘 쿠벨릭, 콜린 데이비스 경 그리고 로린 마젤과 같은 상임 지휘자들로 인해 그 명성이 꾸준히 확장되고 강화되어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로 발전했다. 마리스 얀손스는 이 시대의 가장 뛰어난 지휘자 중 한 명으로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을 사사했다. 2003년 이래 오랜 시간 동안 악단을 이끌고 있는 얀손스는 바이에른 방송합창단과 교향악단 상임 지휘자로 높은 예술적 기준과 친밀한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성공했다.

피아니스트 예프게니 키신은 2세에 피아노를 즉흥적으로 연주한 천재 피아니스트로 먼저 이름을 알렸다. 깊고 시적인 해석, 그리고 뛰어난 비르투오시티를 자랑하는 키신은 현재까지도 완벽한 연주력으로 독주, 실내악, 협연을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어 전 세계의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는, 단연 최고 인기의 피아니스트다.

첫째 날인 11월 29일(목)에는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7번과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을 통해 관현악의 진수를 보여준다. 둘째 날인 11월 30일(금)에는 슈트라우스의 ‘영웅의 생애’를 연주한다. 키신은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과 함께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화려한 테크닉과 감각적인 연주를 통해 키신의 리스트는 늘 호평을 받아왔다. 젊은 시절의 리스트 연주와 비교해 어떻게 달라졌는지 보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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