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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선 충남대 분석과학기술대학원장, 한국 여성과총 차기회장에 선출
정희선 충남대 분석과학기술대학원장, 한국 여성과총 차기회장에 선출
  • 양도웅
  • 승인 2018.11.0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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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유명희, 이하 여성과총)가 지난달 3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정희선 충남대 분석과학기술대학원장(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을 차기회장으로 선출했다. 

차기회장에 선출된 정희선 원장은 숙명여대에서 약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영국 King's college에서 박사 후 과정을 밟았다. 1978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약무사보로 임용돼 34년간 근무하며 마약분석과장, 법과학부장을 거쳐 국립과학수사연구소 11대 소장,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초대원장을 지냈다. 국내에서는 최고의 약독물, 마약전문가로 통하고, 2013년부터는 충남대학교 분석과학기술대학원장으로 재직하며 이공학 분야 학생들을 분석전문가로 양성하고 있다.  

정희선 원장이 국과수 원장으로 재임하던 때 국과수는 2010년, 2011년 2년 연속으로 최우수 책임운영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 원장은 앞으로 1년간 차기회장으로서 여성과총의 업무를 지원하고, 2020년 1월에 취임해 2년간 여성과총의 제10대 회장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2003년 창립된 여성과총은 생명과학, 환경, 에너지, 건설, 의학 등 과학기술계를 총망라한 63개의 여성과학기술단체와 약 7만4천 명의 회원을 가진 국내 최대 여성과학기술단체연합회이다. 

여성과총은 국내에서는 단체지원을 통해 여성리더 육성과 여성과학자 지원, 여성과학기술계 정책제안, 전문성을 활용한 사회공헌사업 등 다양한 공익적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부설 젠더혁신연구센터를 통해 과학기술 연구의 수월성과 실용성 증진, 젠더혁신을 위한 법제도개선방안 연구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재외한인여성과학기술단체와 협력해 한·중·일 여성과학 리더스포럼, 글로벌 한인여성과학기술단체 네트워크 포럼, Gender Summit 민간파트너 기관 활동 등의 재외협력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양도웅 기자 doh0328@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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