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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영신 고려대 교수, 내년 2월 퇴직 앞두고 심리학과 건축기금 1억 기부
성영신 고려대 교수, 내년 2월 퇴직 앞두고 심리학과 건축기금 1억 기부
  • 교수신문
  • 승인 2018.10.2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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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및 광고 심리의 권위자인 성영신 고려대 교수(심리학과)가 심리학과 단독건물 건축을 위한 주춧돌 기금을 기부했다.  

고려대(총장 염재호)는 지난 23일 성영신 교수와  ‘심리학과 건축기금’ 기부식을 가졌다. 기부식에는 성영신 교수, 염재호 총장, 정태헌 문과대학장, 유병현 대외협력처장 겸 기금기획본부장, 허태균 심리학과 학과장 등이 참석했다.

심리학과 교수진은 2010년, 학과 건립 50주년을 맞았을 때부터 심리학부로의 독립, 시대 발전에 맞는 커리큘럼 개편, 단독 건물 건립 등의 학과발전 방향을 논의해왔으며, 최근 이 문제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시작했다.

성영신 교수는 “전국에서 가장 좋은 교원과 넉넉한 연구비를 갖췄지만 심리학과만의 공간이 부족해 5개 건물에 교수연구실과 실험실, 연구소가 흩어져 있다.”며 “후배들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그 터전이 될 곳에 주춧돌 하나 놓는 심정으로 건축기금을 기부한다”고 기부 동기를 밝혔다.

심리학과는 2020년 심리학과 60주년까지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고자 심리학과 건축기금 모금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십여 년 전 안창일 명예교수가 퇴직 시 학과발전을 위해 기부의 첫 단추를 끼우기 시작한 이래, 지난해에는 한성열 명예교수가 심리학과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하며 퇴직하는 등 심리학과 교수진도 기부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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