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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가을대동제 'Master Peace'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양캠퍼스에서 개최
경희대, 가을대동제 'Master Peace'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양캠퍼스에서 개최
  • 교수신문
  • 승인 2018.10.1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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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가을대동제 ‘Master Peace’가 지난 10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양캠퍼스 곳곳에서 개최된다. 이번 가을대동제는 양캠퍼스가 처음으로 공동 개최한다. 양캠퍼스 간의 거리감을 줄이고 ‘하나의 경희’라는 정체성을 확인하려는 시도다. 내년 개교 70주년을 함께 준비하자는 결의도 담겼다. 

양캠퍼스 총학생회는 ‘하나의 경희’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캠퍼스별로 진행되던 개막식과 폐막식을 공동으로 개최한다. 지난 10일 개막식은 국제캠퍼스에서, 오는 12일 폐막식은 서울캠퍼스에서 진행한다. 양캠퍼스를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용해 재학생들의 참여를 용이하게 했다. 

화합은 캠퍼스 간에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동문멘토링’으로 학생과 동문이 새롭게 만난다. 사전 신청을 한 학생들을 8개 직무로(경영지원/금융, 기계/자동차, 공기업/외국계, 플랜트/건축/화학 등) 구분해 멘토와의 상담을 진행한다. 멘토링 이후에는 온·오프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지속적인 멘토링을 지원한다.

경희대 양캠퍼스 총학생회는 동문과의 만남을 통해 ‘술’과 ‘놀이’로 대변되던 축제가 자기탐색과 진로 고민의 장으로 활용되길 기대하고 있다. 동문들과의 지속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것도 목표다.

양 캠퍼스 공동의 경연대회도 개최된다. 축제 2일차인 오늘(11일)에는 댄스팀 경연대회를 서울캠퍼스에서 진행하고, 3일차인 오는 12일에는 락 밴드 경연대회를 국제캠퍼스에서 진행한다. 캠퍼스별로 대표단을 선발, 경연에 참여함으로써 동일한 관심사를 가진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희대는 지난 2011년 교육부(당시 교육과학기술부) 승인으로 양캠퍼스가 통합됐다. 캠퍼스 특성화와 학문간 융·복합 및 교류확대를 위한 결정이었다. 서울캠퍼스는 인문사회, 의학, 기초과학, 순수예술 등 순수학문 중심으로, 국제캠퍼스는 공학·응용과학, 국제화, 현대예술·체육 등의 응용학문을 중심으로 개편했다. 캠퍼스 통합으로 입시, 인사 등의 내용들이 통합됐고, 그 결과 입시나 각족 지표 등이 일원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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