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0:50 (목)
원광대 경영학부, 후배들 취업 위해 선배들이 나섰다
원광대 경영학부, 후배들 취업 위해 선배들이 나섰다
  • 교수신문
  • 승인 2018.08.30 11: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문 선배들이 후배들의 취업을 위해 손을 내밀었다. 원광대(총장 김도종) 경영대학이 동문이 대표로 있는 기업들과 함께 인큐베이터형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인큐베이터형 일자리는 입사 전에 동문 선배들로부터 사전교육 및 조언을 받아 회사에 바로 적응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능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원광대 경영학부는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23일 하이파챔프, 도양 등과 ‘경영학부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경영학부 및 참여기업들은 학생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업체 방문교육 및 현장체험을 통한 실무능력 향상 등 산·학 협력을 위해 노력함으로써 학생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최광철 하이파챔프 대표와 김기웅 도양 대표를 비롯해 이동녕 경영학부장,  박성태 경영학부 교육과정위원회 위원장, 학부 교수 등 교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기웅 대표는 “6년 전 선배들에게 받았던 멘토링을 베풀 기회가 왔다”며 “후배들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광철 대표도 “이 프로그램이 시작도 못 하고 좌절하는 후배들에게 동기부여가 되면 좋겠다”며 “선배가 학창시절 갖고 있던 꿈을 실현했듯이 후배들에게 ‘너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 넣어 꿈을 꾸게 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경영학부 교육과정위원회 박성태 위원장은 “경영학부는 2012년부터 취업지원 일환으로 봉황꿈멘토링사업을 전개해 동문 선·후배 간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해 후배들이 진로 결정에 도움을 받고, 선배를 통한 일자리 찾기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선배 도움을 받아 배울 수 있는 ‘인큐베이터형’ 일자리 제공을 위해 취지에 맞는 업체 선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일자리 창출의 좋은 사례로 발전시켜 지방대학의 취업난 개선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광대 경영학부는 전공현장실습을 비롯한 경영교육의 질적 향상이 학생들의 취업과 연계돼 인정을 받았으며, 관련 사업인 봉황꿈멘토링사업이 현장실사단으로부터 모범사례로 선정되는 등 5년 재인증을 계기로 다양한 통합적 교과를 개발하고, 산학협력프로그램 강화 및 취업상담활동 확대, 관련 교육인프라 확충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