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 전개가 너무나 황당해서 댓글 남깁니다. 최종적으로 내리고 싶은 결론은 김지은씨가 안희정이랑 성관계를 '원했고' 그래서 자유에 의한 행위라는 것. 인데 당황스럽게도 글의 중반에서 글쓴이는 "재판부가 내린 결론을 존중하자"면서 김지은씨가 성관계를 '원했다'는 걸 전제로 받아들임. 이미 순환논리로 망한 글에 좀 있어보이는 철학 용어와 있어보이지도 않는 사고실험들(교수님, 정말로 비꼬는 거 아니고 진심으로 교수님을 위해서 하는 말인데, 논리학 강의 다시 수강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을 가미해서 어그로를 조금 끌어보심. 제 얼굴이 다 빨개졌습니다.
무조건 저기에 앉아서 데모하는 사람들이 한번쯤읽어보고 데모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