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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자 유럽 진출 쉬워진다
국내 연구자 유럽 진출 쉬워진다
  • 윤상민 기자
  • 승인 2018.07.09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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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유락세스 출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오는 13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유럽과의 연구 협력 및 유럽 진출에 관심 있는 국내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유락세스(EURAXESS) 대한민국 지부 출범을 공식적으로 축하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EU 관련 각종 정책을 입안하고 EU의 이익을 수호하는 EU 통합의 중심 기구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유럽의 연구 협력을 활성화하고 유럽에서 경력을 쌓으려는 국내 연구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유락세스 지원 서비스를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연구자들이 국가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연구 경력을 쌓는 것을 돕고, 국제 연구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EURAXESS-Researchers in Motion’이라는 이니셔티브를 수립함으로써, 연구자들의 국가 이동과 교류에 장애가 되는 것을 해결함으로써 유럽단일연구공간(ERA)의 발전을 돕고 유럽과 전 세계의 학문적 협력을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유럽 전역의 40개국이 유락세스에 참여해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유락세스는 학자들이 일자리, 재정 지원 및 정보, 원조 및 협력, 국제라는 4가지 분야에 걸쳐 광범위한 범위의 정보와 지원 서비스를 얻을 수 있는 종합 툴 세트다. 유락세스는 포털사이트를 통해 직업 정보 및 일자리에 대한 단일 액세스 포인트를 제공하는데, 연구자들은 유럽 내 260개 이상의 서비스 센터와 유럽 외 7개 국가에 위치한 지부(동남아시아국가연합, 중국, 인도, 일본, 라틴 아메리카, 카리브해 국가, 북미, 대한민국)로부터 유럽 내 연구 관련 일자리 정보를 공유받고, 유락세스는 유럽에 들어오는 연구자들을 위해 비자 절차, 주택, 사회보장 제도, 기금제도, 자녀 교육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현재 유락세스는 유럽 내 40개 국 260여 개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유럽 외에도 동남아, 중국, 인도 등에 이어 7번째로 한국에 지부를 신설했다. 유락세스 한국 지부는 한국과 유럽의 연구자 교류와 연구 협력 증진을 목표로 하며, 모든 학술 및 산업 분야의 박사과정 수료생부터 교수에 해당되는 연구자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분야는 △연구자들에게 적절한 정보 제공 △연구자들의 네트워킹 기회 제공 △비슷한 목표를 가진 연구자 커뮤니티 내 협력 활성화 등이다. 

이 날 행사에서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 현지 기관들의 고위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락세스 이니셔티브와 한국 활동 계획 소개 △유럽-한국 연구자들의 이동성과 연구 협력을 주제로 한 라운드 테이블 △유럽 국가들의 연구 혁신 전망 라운드테이블 등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EU의 보조금 제도인 마리 퀴리 액션(MSCA IF)과 유럽연구이사회(ERC) 보조금에 관한 정보와 지원서 작성 방법을 들을 수 있는 교육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석사 과정 학생 이상 연구자, 교수들은 전공에 상관없이 누구든지 행사에 참석할 수 있으며, 관련 공무원이나 민간 부문 종사자들도 참가 가능하다.

마리퀴리액션(Marie Sklodowska-Curie Actions Individual Fellowships)은 전 세계 연구자들의 유럽의 기관과 연결시켜 주는 EU의 연구자 이동 보조금 제도로, 박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거나 4년 이상의 풀타임 연구 경력이 있는 연구자들은 국적과 연령 제한 없이 신청 가능하다. 또한 유럽연구이사회(European Research Council)는 유럽연합 회원국이나 준회원국들에서 수행되는 과학기술 연구 기금 마련을 위한 공공기관으로, 지난 2007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설립했으며, 전 세계의 연구자들이 연구비를 지원받아 유럽에서 연구팀을 꾸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유락세스 한국 지부를 대표하는 매튜 파이 박사는 “국가 간 연구자들의 교류를 위해 다양한 부문에서 노력하고 있는 유락세스의 핵심 가치를 미래 학계를 이끌어 갈 한국의 차세대 인재들과 공유하고자 본 행사를 마련했다”며 “많은 한국의 연구자들이 유럽과 한국의 연구 협력에 대한 견문을 넓히고, 유락세스가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접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상민 기자 cinemonde@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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