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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고입 동시 실시 예정대로 추진”
교육부 “고입 동시 실시 예정대로 추진”
  • 문광호 기자
  • 승인 2018.07.0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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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교육부는 시도 부교육감회의를 열고 고교 개편안 추진을 결정했다. 출처=교육부
오늘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는 시도 부교육감회의를 열고 고교 개편안 추진을 결정했다. 출처=교육부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가 고입 동시 실시 등 고교 개편안을 추진한다. 교육부는 고입 동시 실시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일부 인용과 관련 시도 부교육감회의를 오늘(4일) 개최했다.

김상곤 장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헌재가 고입 동시 실시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은 기각한 바, 우수학생 선점과 고교서열화 완화를 위한 고입 동시 실시 등 고교체제 개편은 계획대로 추진할 것”이며, “헌재 결정에 따라, 평준화 지역에서 자사고에 지원한 학생도 2개 이상의 학교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시도와 함께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최된 시도 부교육감회의 논의 결과에 따르면 평준화 지역에서 자사고 지원 시 희망하는 일반고 지원 기회를 부여하되, 이 과정에서 일반고에 1순위로 지원하는 학생이 고교 배정에 역차별을 받지 않도록 세부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학생‧학부모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외고, 국제고에 대해서도 자사고와 동일한 내용이 적용된다. 고입 전형 일정 등을 고려해 후속조치는 이번 달 내로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단, 전형 방식 수정에 따른 안정적 학생 배치를 위해 기존 자사고 등 합격자 발표일은 내년 1월 11일에서 4일로 일주일 당겨진다.

이번 시도 부교육감회의를 통해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학생‧학부모의 혼란을 최소화하면서, 고입 동시 실시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데 뜻을 모으고 공동의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문광호 기자 moonlit@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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