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보경 성신여대 교수(지리학과)가 제11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성신여대는 지난 2일 총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양 총장은 개교 이래 82년 만에 처음으로 모든 대학 구성원이 참여한 직선제로 선출돼 지난 달 3일 선임됐고, 임기는 이번 달 1일부터 4년이다.

제10대 김호성 총장의 이임식과 제11대 양보경 총장의 취임식이 동시에 진행된 이 행사에는 황상익 성신학원 이사장, 김혜숙 이화여대 총장, 고철환 상지대 이사장, 정대화 상지대 총장, 박상임 덕성여대 이사장, 박순준 한국사립대학교수연합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보경 총장은 “오늘 우리는 성신 100년을 향한 희망찬 첫 걸음을 내딛었다”며 “항상 열린 마음으로 성신 구성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저와 함께한 4년이 구성원 모두에게 보람 있고 행복했던 시간으로 간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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