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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그린 리본 스쿨’, 이렇게 운영 된다
미국 ‘그린 리본 스쿨’, 이렇게 운영 된다
  • 문광호 기자
  • 승인 2018.06.04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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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그린 리본 스쿨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각 대학별로 신청서를 작성하고 3가지 기준(△비용 절감 △구성원 건강 △지속가능성 교육)에 따른 심사에 통과해야 한다. 올해 그린 리본 스쿨에 선정된 학교 중 주목할 만한 3개 대학의 사례들을 소개한다.

일리노이대 시카고 캠퍼스는 구성원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감책을 수행하고 있다. 대중교통을 장려하기 위해 모든 학생들에게 학기 중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버스 카드를 지급하고 직원들에게는 세금 환급 혜택을 주고 있는 것이 대표적. 또, 캠퍼스에 재활용 처리장을 58개소 설치해 폐기물 수집 효율을 94 % 증가시키고 운송 배출량을 줄임으로써 약 50%의 재활용률을 달성했다. 

조지아 서던대는 대학 차원의 조직적 움직임이 인상적이다. 총장, 교수진, 직원 및 학생 등 다양한 대표자 그룹들이 포함된 지속 가능성위원회가 구성돼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스스로 주 최소 친환경 건축 요구 조건보다 높은 자체 요구 조건을 부과했다. 교직원과 학생들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의료, 상담, 교육 등을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선정된 이유 중 하나다.

지속가능 교육과 신선한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이끌어내는 그린 리본 스쿨은 게이트웨이 기술 전문대다. 게이트웨이대는 건강한 생활을 촉진하기 위한 세미나와 경진 대회를 개최한다. 건강식 섭취 및 체중 관리 프로그램에는 체중 감원 회의 및 특별 세미나, 콘테스트가 포함돼 있다. 지속가능 학습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전 세계 꿀벌과 전염병에 대해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을 교육시키는 것을 목표로 인접한 양봉 농장과 연계한 환경 학습을 확대했다. 

문광호 기자 moonlit@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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