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07:50 (금)
과기정통부, 제2회 한·러 과학기술의 날 개최
과기정통부, 제2회 한·러 과학기술의 날 개최
  • 양도웅
  • 승인 2018.05.29 1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4차 산업혁명 협력을 위한 인공지능, 항공우주 분야 과학기술 포럼 개최
- 양국 스타트업 교류 활성화를 위한 기술혁신 파트너십 행사 개최
그림 출처=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3일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한국과 러시아 양국 간 과학기술·혁신 협력 활성화를 위해 ‘제2회 한·러 과학기술의 날(이하 과학기술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국은 기술혁신을 통한 신산업 창출 및 스타트업 육성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 대응과 경제체질 개선에 노력 중이며, 이를 위해 과학기술 협력 네트워크 확대 및 스타트업 교류를 통한 공동의 혁신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하에서 과학기술 날을 개최하게 됐다.

작년 제1회 행사를 통해 항공우주, 원자력, 뇌과학 및 인공지능(AI) 분야의 미래지향적인 협력방향을 모색하고, 특히 기술력을 갖춘 국내 벤처기업이 러시아 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양국은 제1회 행사의 성과와 양국 과학자, 스타트업 관계자들의 큰 관심과 기대를 바탕으로 과학기술의 날을 정례적으로 개최하기로 합의하고, 올해 제2회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올해는 인공지능, 항공우주 분야의 과학기술 포럼과 양국의 우수한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기술혁신 파트너십 행사로 진행되며, 양국 연사 33명과, 30여개의 대학·연구기관, 러시아 일반 청중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회식에 이어 열리는 기조강연에서는 이수영 KAIST 교수와 세르게이 코노발로프 러시아과학재단 국제협력부장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양국 간 인공지능(AI) 분야 협력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고려인 후손으로는 최초로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정회원이 된 에드워드 손 모스크바물리기술대학(MIPT) 교수가 최근 러시아 항공우주 기술개발 현황과 양국 간 협력 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과학기술 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인 인공지능(AI)과 양국의 전략적 협력 분야인 항공우주 분야의 양국 전문가들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한편, 한국 전문가들이 러시아 학생을 대상으로 공개강의를 가질 예정이다. 

러시아 최대의 스타트업 행사인 ‘스타트업 빌리지(Startup Village) 2018’에서 열리는 기술혁신 파트너십 행사에서는 양국 스타트업이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한국창업진흥원, 러시아벤처컴퍼니 등 양국의 스타트업 지원기관이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엄선된 12개 스타트업은 별도로 마련된 한국관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임과 동시에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러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은 이번 “과학기술의 날 행사를 통해 러시아와 4차 산업혁명 대응 협력이 확대되고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공동 혁신 생태계 구축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