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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중앙도서관, '내 인생의 행복한 책읽기' 전시회 개최
숙명여대 중앙도서관, '내 인생의 행복한 책읽기' 전시회 개최
  • 교수신문
  • 승인 2018.05.1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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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총장 강정애)가 스승의 날을 맞아 책보다 스마트폰이 더 친숙한 학생들에게 책읽기의 즐거움을 알리는 특별한 행사를 열었다. 오늘 교내 중앙도서관(관장 권성우) 1층 세계여성문학관에서 ‘내 인생의 행복한 책읽기’ 전시회를 개최했다.

‘설렘, 울림, 채움’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숙명여대 창학 112주년을 기념해 대학의 존재이유인 진리 탐구와 인격 형성의 방법으로써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마련됐다.

권성우 중앙도서관장은 “책읽기는 우리에게 새로운 희망에 대한 설렘을 고취하며 뜻깊은 성찰이 주는 울림을 선사한다”며 “전체 숙명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책읽기 전시회를 통해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한층 성숙하게 만드는 채움의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밝혔다.

숙명여대는 지난해 강정애 총장을 포함한 교수 21인이 추천하는 ‘내 인생의 행복한 책읽기’ 전시회를 개최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올해는 교수뿐만 아니라 동문, 교직원, 대학원 및 학부생 등 모든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규모를 확대했다. 이들은 각자 자신이 생각하는 독서의 의미에 대한 설명과 함께 양서 3권씩 추천했다.

김훈 작가의 「남한산성」, 故장영희 서강대 교수(영문과)의 「내 생애 단 한번」, 래리 킹의 「대화의 법칙」 등을 추천한 정미선 SBS 아나운서는 “좋은 책을 만나면 밑줄 그으면서 읽거나 그 페이지의 사진을 찍어둔다”며 “나중에 다시 찾아보다 보면 과거의 나를 돌아보면서 다시 힘을 얻는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회가 열리는 세계여성문학관은 세계 여성문인의 작품 및 연구서를 중심으로 하는 45,000여 권의 장서와 학술지, 인명정보 DB, 친필원고 등 실물자료를 수집 및 개발하고 연구를 지원하는 세계 여성문학 연구센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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