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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예술을 위한 공학 전시회 개최
한양대, 예술을 위한 공학 전시회 개최
  • 교수신문
  • 승인 2018.05.1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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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총장 이영무)는 지난 10일 서울캠퍼스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미술품을 초고정밀 디지털 데이터로 획득하고 재현하기 위한 기술개발 결과를 전시하는 전시회를 개막했다. 

‘미술품 기록 보존, 공학을 만나다’라는 이름으로 열린 전시회에는 기술개발 결과물뿐만 아니라 개발된 기술들을 직접 동·서양화, 도자기 등에 적용하고 교육 콘텐츠에 활용한 사례들이 전시돼 공학 분야만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계 및 문화산업분야의 관심을 끌고 있다. 

화재로 소실된 숭례문을 정확히 복원하는데 3D 스캔한 데이터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듯이 개발된 기술은 미술품이나 정교한 문화재의 기록과 보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며, 디지털 기록은 교육 이외에도 다양한 산업적 응용이 가능하고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미술품의 진위확인 등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4개 기관의 공동연구책임자로 기술개발을 총괄 지휘한 박종일 AR·VR연구센터장은 “색의 정확도까지 완벽한 기록이 가능하게 되어 이제 한마디로 미술품의 디지털 ‘원본’을 보존하고 언제든 복원할 수 있게 되었다”며 참여해준 14개 대학과 기업들의 참여연구원들에게 감사하고 개발된 기술을 적극적으로 기업에 이전하여 상용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시된 연구개발결과물에 대한 연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으로 수행되었으며 연구개발에는 한양대, 서강대 등 8개 대학과 연구소, 6개 기업들이 참여하여 67편 이상의 논문과 18개의 특허도 생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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