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정 교수 연구팀(에너지과학과·사진)과 이선희 연구원(에너지과학과 박사과정)은 나노스케일의 제한된 구조 내에서 높은 종횡비를 갖는 금 나노와이어를 성장시켰으며, 그 안에서 새로운 결정구조, 즉 동질이상(polymorph)을 발견했다. 금은 지금껏 백금과 함께 구조적으로 가장 안정된 물질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까지는 면심입방(face-centered cubic, fcc) 구조만이 보고되어 있었다.
신 교수는 “본 연구를 통해 재료과학 분야 내 나노스케일에서의 동질이상 형성 메커니즘을 규명함으로써 화학조성을 변화시키지 않고서도 재료 고유의 물리·화학적 성질을 뛰어넘는 새로운 소재를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마련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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