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중앙도서관(관장 임중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8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자유기획형 분야에 3년 연속 선정됐다.
'길 위의 인문학'이란 지역의 도서관을 거점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삶의 가치관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와 인문활동 확산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중앙도서관은 ‘호모 엑스 마키나(Homo Ex Machina) 인간을 꿈꾸다 : 가족과 함께 하는 4차 산업혁명’라는 주제로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호모 엑스 마키나(Homo Ex Machina)’란 인간으로부터 나온 기계라는 뜻으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간지능(AI)과 로봇을 다루고 있다.
특히 이번사업에서는 다문화 및 소외계층 가정 학부모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알파고 인간과 겨루다, 인간과 인공지능의 공존’, ‘로봇세상으로의 나들이’, ‘백투더 퓨처에서 아이언맨까지’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말인 토요일과 방학 중에는 교내를 벗어나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양성광), 남양주종합촬영소도 탐방할 계획이다.
임중연 관장은 “가족과 이웃이 함께 참여하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가정과 지역공동체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사업을 통해 세대 간 소통, 이해와 협업으로 지혜와 지식을 전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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