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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결과
꾸준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결과
  • 김동욱 구미대 WCC육성사업단장
  • 승인 2018.05.0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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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전문대를 생각한다

지난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orld Class College·WCC) 육성사업으로 구미대를 포함해 전국 18개 대학을 선정했다. 구미대로서는 글로벌 경쟁력이 뛰어난 대학으로 다시 한 번 공인받은 셈이다. 이미 구미대는 정부가 주관하는 ‘글로벌 사업 3관왕’을 달성한 국내 유일한 대학이기 때문이다. 2014년 ‘K-Move 스쿨(세계로)’(전국 13개 대학) 사업과 ‘외국인 유학생 유치ㆍ관리역량 인증대학’(전국 9개 대학)에 이어 2015년 ‘2016년 정부초청 외국인 전문학사과정 장학생 선발 사업’(전국 5개 대학)에 선정된 것.

이러한 정부의 다양한 글로벌 사업 선정 배경에는 대학의 남다른 노력과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다. 국내 대학 최초로 지난 2010년부터 동·하계 방한기간을 글로벌 학기로 선포한 우리대학은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어학특강을 대폭 확대했다. 지난해까지 8년간 미국, 영국, 일본, 캐나다, 호주, 필리핀 등 세계 20개국에 1,823명이 출국해 매년 200여 명이 넘는 해외연수생을 파견한 셈이다.

꾸준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결과는 높은 해외취업률로도 나타났다.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전국 지자체가 주관한 시행한 해외취업연수프로그램(GE4U)에서는 4년 연속 선정되며 해외취업에 나선 학생 87명 중 84명이 취업해 96% 취업률을 기록했다. 또 정부 대표 글로벌 사업인 K-Move 스쿨 사업에서는 지난 2014년부터 3년간 84명 학생을 파견해 82명이 취업에 성공하면서 97% 높은 해외취업률을 보였다.

해외취업도 진화하고 있다. 지난 4월 구미대는 WCC 해외취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독일 요양전문치료사 취업을 위한 ‘청년 해외취업 발대식’을 갖고 7명의 학생들이 11일 독일로 출국했다. 지자체인 구미시와 구미대가 지역 청년 고용난 해소를 위해 협력한 결과여서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학생들은 독일에서 평생직장을 가진다는 목표로 현지인 수준의 어학능력을 보유하는 모습을 상상한다고 한다. 이들은 현지에서 어학교육과 3년간의 도제교육을 마치면 현지에서 독일인과 동일한 대우로 근무할 수 있다. 

도제교육 후 이들은 독일의 디아코니(Diakonie) 산하 복지시설에서 근무한다. 디아코니는 독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비영리 민간복지재단이다. 독일 전역에 장애인시설 50%, 유치원 25%, 병원 10%를 운영(직원 45만 명)하는 복지강국 독일을 지탱하는 상징적 존재다. 독일에서의 이들의 꿈과 미래는 현재진행형이다. 대학은 젊은이들에게 국제적 경쟁력을 배양하고 글로벌 마인드와 꿈을 키워주고 그 실현을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구미대는 다양한 국고사업에 선정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대학으로서의 역량을 입증 받고 있다. 여기에 취업률과 장학금도 전국의 최상위에 있다. 대표적인 특성화대학육성사업을 비롯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 글로벌사업 3관왕, 대학일자리센터사업,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산업지구조성사업, 일학습병행제 등에 선정됐다.

구미대는 취업특성화 대학으로 잘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 유일(졸업생 200명 미만 특수목적대학 제외)하게 6년 연속으로 취업률이 80%를 상회하고 있다. 6년 평균 취업률은 83%이다. 2010년부터 교육부 발표 기준 5년 연속 취업률 1위(전문대학 가, 나군별)라는 전무후무한 기록도 세웠다.

지난해 대학알리미를 통해 발표된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은 403만8000원이다. 이는 전국 137개 전문대학 중 장학금 지급액 1위(졸업생 5천명 이상)다. 이는 연평균 등록금의 71.3%에 해당해 등록금 부담률은 28.7%인 셈이다. 실질적인 반값등록금을 5년 연속 이어가고 있다.

구미대는 글로벌 허브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갈 것이다. 우리 젊은이들이 태극 마크를 달고 세계 곳곳에서 최고의 전문기술인으로 성장해 지구촌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쉼 없는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김동욱 구미대 WCC육성사업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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