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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원 개원으로 28개 연구단 ‘헤쳐 모여’, 시너지 효과 기대
본원 개원으로 28개 연구단 ‘헤쳐 모여’, 시너지 효과 기대
  • 이해나
  • 승인 2018.04.30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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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 선정 세계 11위 연구기관 IBS

대전 엑스포 과학공원 부지에 새롭게 건설된 기초과학연구원(원장 김두철, 이하 IBS) 본원 개원식이 지난 20일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진규 과기정통부 제1차관, 김두철 IBS 원장, 오세정 의원, 신용현 의원, 조승래 의원,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 연구기관장, 대학총장, 및 연구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IBS는 지난 2011년 설립된 국내 유일 기초과학 전담 연구기관이다. △세계석학 수준 연구단장 선발 △자율적 연구단 구성 △외부대학에 연구단 설치하는 개방형 연구조직과 유동적 선진 인력시스템 도입 △연구비 100% 출연금으로 안정적인 지원 △수월성 중심 질적 평가 등 선도형 기초과학 연구모델을 도입했다. 지난 2016년 네이처가 선정한 ‘세계 100대 떠오르는 별’에 영국 옥스퍼드대에 이어 11위에 진입하기도 했다.

IBS는 28개 연구단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김빛내리 서울대 교수(생명과학부), 현택환 서울대 교수(화학생물공학부), 오용근 포스텍 교수(수학과) 등 ‘스타’ 학자들이 단장을 맡고 있다. 그간 IBS에는 별도 연구공간이 없어 연구단이 전국에 흩어져 연구하는 등 안정적·통합적 연구에 어려움이 있는 문제가 있었다. 과기정통부와 IBS가 더 나은 연구 환경을 위해 연구·교류·편의 공간이 통합된 스마트형 연구시설을 설계한 것이 이번에 개원한 본원이다.

IBS 본원은 대지 약 26만㎡, 연면적 약 7만2천㎡ 규모로 이론동, 실험동, 실험동물자원동, 행정동, 과학문화센터, 생활관 등으로 구성됐으며, 건설 기간은 총 3년 2개월이다. 3층 규모의 과학문화센터 등 일반 시민과 과학을 매개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과학이 예술, 문화와 융합된 전시, 공연, 강연, 토론회 등이 활발하게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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