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세 목포대 교수(미술학과)가 24일부터 6월 27일까지 무안군오승우미술관에서 ‘창밖의 새는 어떻게 예술을 하는가’ 주제의 봄 기획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는 내년 2월 정년퇴임을 앞두고 갖는 김 교수의 퇴임기념전으로 일반 사물과 예술의 넘나듦을 보여주는 작품 20여점이 설치 형태로 전시됐다.
김창세 교수는 “세상의 널려진 사물, 즉 돌멩이, 나무토막, 심지어는 휴지조각조차 귀하게 들여다보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세상의 모든 것들은 어느 것이나 다 주인공이다’는 깨달음을 얻었다며 제가 느낀 ‘세렌디피티(serendipity: 뜻밖의 발견)’를 찾고 공감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오승우미술관 박현화 관장은 “본 전시의 작품을 통해 나와 다른 존재를 생각해보고 존중하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교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