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아 이화여대 교수(행정학과ㆍ사진)가 최초의 여성 감사위원으로 임명 제청됐다. 1963년 감사원 설립 이후 여성 감사위원이 제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감사원은 “국가 행정 및 정책 수립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 주요 정책에 대한 바람직한 발전 방향을 제시할 적임자로 판단했다”며 “역량 있는 여성의 고위직 진출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강 교수를 감사원 최초의 여성 감사위원으로 제청했다”고 설명했다.
강 교수는 이화여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경영학 석사를 취득한 뒤 미국 하버드대에서 정책학 석사와 의료정책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 한국정책학회 국제협력위원장 등 전문 학술 활동뿐 아니라 여성가족부 자문위원, 외교부 혁신 태스크포스 위원 등으로도 활동했다. 이화여대 경력개발센터 원장을 역임하며 재학생들의 진로 모색을 지원하기도 했다. 지난 2017년 9월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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