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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CIA, ‘범죄학과 타 학문의 융합 세미나’ 및 제3회 정기총회 개최
KSCIA, ‘범죄학과 타 학문의 융합 세미나’ 및 제3회 정기총회 개최
  • 교수신문
  • 승인 2018.02.2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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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범죄안전정보학회(회장 이종화, 이하 KSCIA)와 포럼 감성과 문화(대표 이대희)범죄학과 타 학문의 융복합'이라는 주제로 지난 24() 오후 광운대학교 한울관에서 2018년 춘계 학술대회를 공동으로 주최하였다. 이와 함께 제3회 정기총회를 개최하였으며 특별 행사로 학회 발전을 위해 기여한 이금숙 신한대 교수(사회복지학과) 등에게 학술상을 시상하였다.

이종화 KSCIA 회장은 우리 사회의 안전과 범죄 예방을 위해서는 범죄 관련 단체와 기관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범죄학과 타 학문과의 융합을 통해 각 분야의 적폐와 사회 지도층의 화이트칼라 범죄를 예방하고 감시하는 행동하는 지식인으로서 공부하는 학회와 NGO 단체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대희 포럼 감성과 문화 대표는 우리 사회는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감성을 왜곡하여 검찰, 종교, 예술 등 모든 분야에서 미투운동이 일어나고 있다이러한 사회 병리 현상을 치유하는 차원에서 KSCIA와 공동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또한 학자들의 연구 윤리 특강을 통해 학자들이 각주와 참고문헌 처리를 실수하여도 논문 표절로 간주할 정도로 높은 윤리의식이 요구되는 시대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사회안전범죄정보학회, 포럼 감성과 문화, 한국투명성기구, 국방안보포럼, 광운대 범죄연구소 등 단체의 회원인 교수, 예비역 장성, 경찰 및 방위산업 분야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하였다.

학술대회에서 방위사업청 이왕태 박사정책 패러다임 전환이 방위산업 발전에 미치는 영향제하 논문에서 한국의 방위사업은 보호와 통제의 패러다임을 거쳐 개방과 경쟁으로 전환되었으나 과다 경쟁으로 인해 투명성이 부각되면서 부패 방지에 주력하기 위해 감독관이라는 희한한 제도마저 생겨났다이제는 새로운 정부에 걸맞은 정책의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토론에 참석한 이종호 건양대 교수(군사학과)방위사업은 이제 경제 성장의 신성장 동력이 되어야 한다현재 논산에 추진 중인 100만평 규모의 국방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게 하는 것이 방위사업 새로운 패러다임의 답이다고 말하였다.

이상인 범죄학 박사(서울혜화경찰서 경감)청소년 탈()비행의 촉진 요인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가정의 중요성을 주장하면서 부모가 바뀌면 청소년 비행도 사라지게 된다고 말했다. 이 박사는 일선 현장에서 청소년을 선도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범죄학 이론과 질적 사례 연구를 통해 논문을 작성하여 이번에 박사 학위를 취득하게 되었다.

정동현 박사(광운대 범죄학연구소)수도권 도시의 범죄 발생 영향 요인에 관한 연구논문에서 아파트가 다른 주거 형태에 비해 범죄 발생이 낮다는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고, 외국인 수가 방화 범죄와 높은 상관관계가 있으며, 가로등과 CCTV이 범죄 예방 요인과 상관관계가 있다고 하였다.

정금수 학회 자문위원(한길씨엔디 대표)도시 개발과 대단위 아파트 건설 시 범죄 예방을 위한 설계에 건축사들이 보여 주기식 공간 설계를 하여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면서 범죄학을 도시공학에 실질적으로 접목한 CEPTED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범죄학과 타 학문의 융합을 강조하였다.

이날 학술대회에 이어서 진행된 한국사회안전 범죄정보학회 제3차 정기총회는 신규 임원진 임명, 회계 결산, 회칙 개정, 2018년 중점 사업 보고, 학술상 시상 순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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