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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 ‘교수창업’ 456억 매출성과로 지역사회 기여
한밭대 ‘교수창업’ 456억 매출성과로 지역사회 기여
  • 교수신문
  • 승인 2018.02.1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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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 출신 벤처기업인 (주)다른코리아(대표 김진한) 직원들이 국립 한밭대 화학환경관 입구의 (주)나노신소재 박장우 교수 기념 동판 앞에서 창업문화를 이어갈 것을 다짐하고 있다

한밭대(총장 송하영)가 기술창업 지원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박장우 한밭대 교수(화학생명공학과)는 한밭대 교수이자 세계적인 나노소재 기업인 ()나노신소재(ANP)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으며, 나노물질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한밭대 창업보육센터에서 20003월 나노신소재를 창업해 2011년 성공적으로 코스닥에 상장시켰다.

박 교수는 대학원생과 연구한 결과물을 시장의 요구에 맞추기 위해 많은 밤을 함께 지새우고, 전 세계 시장을 찾아 다녔습니다. 회사의 성장을 통해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직원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라고 말했다. 이 말속에서 박 교수가 경험한 기술사업화와 창업과정에서의 어려움과 그에 따른 성취감이 고스란히 배어난다.

()나노신소재는 디스플레이, 반도체, 태양전지 등의 소재로 쓰이는 나노물질을 생산해 2017년 매출 456억 원, 영업이익 83억 원을 기록했으며, 수출중심의 강한 중소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기술창업 교육 전문가인 최종인 한밭대 기획처장(경영회계학과 교수)나노신소재는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새로운 사업모델로 지속적 매출 증대와 200여개의 좋은 일자리를 우리 지역에서 만들어냈다박장우 교수의 ()나노신소재는 교수창업이 대학의 자원과 제도를 활용해 대학과 지역사회에 그 성과를 되돌려 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박장우 교수는 지난 2003년 한밭대에 약 108천주의 나노신소재 주식을 기부했으며, 이 주식은 2011년 코스닥 상장을 거치며 약 35억원에 달하는 대학발전기금이 됐다.

현재 한밭대는 이 기금으로 화학생명공학과 학생들에게 매년 1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한밭대 출신으로 학생창업을 한 김진한 다른코리아 대표는 우리도 박장우 교수님의 정신을 본받아 시장의 요구를 찾고 충족시키는 회사로 성장해 교수님과 같은 성공창업의 모델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종인 기획처장은 한밭대는 산학협력단, 창업지원단, 창업보육센터, 그리고 기술지주회사와 엔젤조합 등 대학의 창업생태계를 적극 활용해 교수와 학부생, 대학원생의 기술창업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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