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21:00 (금)
경희대, ‘주니어 칼리지’ 개최
경희대, ‘주니어 칼리지’ 개최
  • 교수신문
  • 승인 2018.01.08 09: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학‧소프트웨어‧생명&응용과학 분야 고교생 대상 전공 체험 프로그램 진행

경희대가 이공계열에 관심이 있는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 대상으로 ‘동계 주니어칼리지’를 개최했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164개교 528명의 고등학생이 참여했다.

주니어칼리지 프로그램은 공학·생명과학 및 응용과학계열 전공에 대한 올바른 이해 및 진로탐색의 기회 제공과 고교·대학 간 연계 강화를 위해 경희대가 매학기 진행하는 이공계 전공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번 동계 주니어칼리지는 △공학칼리지 △소프트웨어칼리지 △생명&응용과학칼리지로 구분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사전 신청한 칼리지에 참여해 전공 강의와 실험을 체험했다. 참가자들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됐다.(세부 전공 및 프로그램 하단 표 참조)

 

프로그램은 오전 이론 강의와 오후 실습 순으로 구성됐다. 이론 강의는 각 학과에서 배우는 전공과 기초 이론들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오후에 이어진 실습을 통해 이론과 실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

컴퓨터공학과는 ‘4차 산업혁명과 소프트웨어’를 주제로 특강과 실습을 진행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소프트웨어의 개발 방향과 변화 과정 등을 설명하고, 가상현실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프로그래밍 실습이 이어졌다. 프로그래밍의 요소부터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게임 만들기를 통해 프로그래밍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응용물리학과는 ‘자연을 보는 새로운 눈: 물리’를 주제로 고등학생들과 만났다. 강의를 통해 원자로 이뤄진 사물에 대해 설명하고 사물을 이루고 있는 물질들의 성질 양면성에 대해 소개하는 물리학의 기초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지는 실습에서는 ‘빛의 간섭실험’을 통해 빛의 파동성에 대해 탐구하고, 톰슨의 전자 비전하 측정실험을 통해 전자의 특성을 알 수 있게 했다. 실험은 학부생들의 실험과 동일한 과정으로 진행됐고, 참가자들은 처음 접해보는 강의와 실습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평소 과학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는 박희지(송내고등학교 1학년) 학생은 “대학의 강의나 실험을 체험해보고 싶었다”며 “졸업 이후 화학을 전공으로 선택하고 싶었는데, 오늘 특강과 실험이 전공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성수 전자정보대학 교수는 “이공계열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매년 활발한 참여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론과 실험을 동시에 체험해 진로에 대한 고민 및 자신의 꿈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