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임시이사 파견… “의견 반영 안 돼 아쉽지만 긍정적”
조선대 임시이사 파견… “의견 반영 안 돼 아쉽지만 긍정적”
  • 한태임 기자
  • 승인 2017.12.1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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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에 임시이사 6명이 파견됐다. 사진제공=조선대

제3기 이사회 구성문제로 내홍을 겪었던 조선대(총장 강동완)에 지난 14일 임시이사가 파견됐다. 강신중 법무법인 강율 대표변호사, 강영필 삼덕회계법인 상무이사, 박병호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이용복 전남대 교수(약학대학), 이정선 광주교대 교수(교육학과) 등 6명이다. 임기는 2017년 12월 14일부터 2019년 12월 13일까지 2년간이다.

조선대에 임시이사가 파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조선대는 구 경영진의 비리 문제로 1988년부터 22년간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되다가 2010년 정이사 체제로 전환된 바 있다. 그러나 제1기, 제2기 정이사 체제에서도 설립자 대표의 친인척들이 1/3을 차지하는 폐단이 반복됐다. 이에 조선대 구성원들이 제3기 이사회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친인척 이사진의 퇴진을 촉구한 것.

이봉주 조선대 교수평의회 의장은 “파견 자체는 긍정적이지만 조선대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는 못했다”며 기대감과 아쉬움을 동시에 드러냈다. 이 의장은 “임시이사 후보로 14명을 추천했는데 2명밖에 포함되지 않아 아쉽다. 그래도 인근 대학의 교수님이나 조선대 명예교수님이 임시이사진에 포함돼 있어 다들 대체적으로 수용하는 편”이라며 학내 분위기를 전했다.

한태임 기자  hantaeim@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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