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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실크로드 중앙아시아 문화축전 행사
계명대, 실크로드 중앙아시아 문화축전 행사
  • 교수신문
  • 승인 2017.11.1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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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가 ‘실크로드 중앙아시아 문화축전’ 행사를 가졌다.

계명대(총장 신일희)가 지난 9일 ‘실크로드 중앙아시아 문화축전’ 행사를 가졌다. 경상북도와 계명대가 주최하고 계명대 실크로드 중앙아시아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실크로드 선상의 중앙아시아 국가의 문화를 체험하며 지역민들과 함께 화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타지키스탄·몽골·터키·러시아 등 국가의 문화 홍보 부스와 달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다문화가족 부스에서 전통의상, 소품전시 및 놀이체험 등을 운영했다. 특히, 부스마다 러시아 블리니, 터키 바클라바, 타지키스탄 오슈 볶음밥, 우즈베키스탄 플로프 등 다양한 전통음식을 내놓아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밖에 몽골 전통춤 ‘레인보우 몽골리아, 키르기스스탄 전통악기 코무스 연주, 중국 전통 힙합 댄스 등의 문화공연도 열려, 학생들과 지역민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러시아 세르게이 드보르체보이 감독의 〈튤판(튤립)〉 영화도 상영됐다. 영화 관람 이후에는 서정남 계명대 언론영상학전공 교수가 강사로 나서 토크콘서트를 통해 실크로드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장 주위에는 박창모 작가의 〈실크로드 도시, 이란을 가다〉사진전도 열렸다. 지난 7월 2주 간 이란의 6개 도시를 돌며 촬영한 이란의 모습과 역사적인 자료를 담은 사진 30여 점이 공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계명대 실크로드 중앙아시아연구원은 2014년 개원해 매년 국제학술회의와 문화행사를 열고 있다. 이중희 계명대 실크로드 중앙아시아연구원장은 “실크로드 문화는 이질적이지만 친숙하기도 하다. 먼 옛날 신라시대부터 우리와 교류를 이어오면서 서로의 문화 발전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이해하고 연구할 가치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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