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31일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김상곤)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장호성)는 대학의 안전관리, 수익용 기본재산, 법정부담금 등 공시정보를 대학알리미에 공개했다. 또한, 4년제 일반대학 187개 대학 자료의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 대상에서 학제 변경 등으로 인한 편제 미완성 대학은 제외했다.
2017년 2학기 전임교수의 강의 담당 비율은 66.7%로, 지난해 2학기(64.7%) 대비 2.0%p 상승했고, 재작년에 비해 3.6%p 상승했다. 설립유형에 따라 비교해보면 국공립대학은 62.4%, 사립대학은 67.9%로 사립대학의 전임교수의 강의 담당 비율이 5.5%p 높았다. 지역별로 보면 비수도권대학은 68.9%로 수도권대학 63.1%보다 5.8%p 높았다.
한편, 올해 2학기 강좌 수는 총 29만4천여 개로 집계됐다. 소규모강좌 비율도 최근 3년간 상승세를 보였다. 소규모강좌(20명 이하) 비율은 43.8%로 2016년(42.9%) 대비 0.9%p 상승한 반면, 중규모강좌(50명 이하) 및 대규모강좌(51명 이상) 비율은 각각 0.3%p, 0.6%p 하락했다.
국공립대학의 소규모강좌 비율은 사립대학보다 6.3%p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년 대비 국공립대학의 소규모강좌 비율 상승률을 살펴보면 1.7%p로 사립대학(0.6%p)의 약 2.8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정보공시는 ‘교육관련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 및 동법 시행령’에 법정근거를 두고 있다. 교육부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정보공시센터에 위탁해 시행한 것이다. 대학별 세부자료는 대학알리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