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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치유'의 패러다임으로 '분단의 상징'을 다시 읽는다.
'평화'와 '치유'의 패러다임으로 '분단의 상징'을 다시 읽는다.
  • 건국대 인문학연구원 통일인문학연구단 DMZ연구팀
  • 승인 2017.10.30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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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에서 강화까지, 경계에 핀 꽃: DMZ 접경지역을 만나다_ 1. 왜 연재를 시작하는가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 // 달빛과 그림자의 경계로 서서 / 담장을 보았다 / 집 안과 밖의 경계인 담장에 / 화분이 있고 / 꽃의 전생과 내생 사이에 국화가 피었다 // (중략) // 눈물이 메말라 / 달빛과 그림자의 경계로 서지 못하는 날 / 꽃철책이 시들고 / 나와 세계의 모든 경계가 무너지리라
―함민복,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 의 「꽃」 중에서

제로 그랬다. 우리가 걸었던 그 모든 DMZ 지역에는 꽃이 피어 있었다. 시인이 읊었듯이 북에서 흘러온 물과 남에서 불어온 바람이 만나는 바로 그 지점에서 꽃이 피었다. 그 꽃은 쓸쓸해보였지만, 그래도 아름다웠다. 경계의 꽃들은 그렇게 황량하고 척박한 공간에 향기를 뿌리고 색을 입혔다. 맞다, 분명 DMZ라는 경계에는 향기롭고 색이 이쁜 꽃이 피어 있었다. 경계에 핀 그 꽃의 향기를 따라 오랜 기간 DMZ 지역을 촘촘히 ‘밟고(踏’) 조심스레 ‘조사(査)’했다.

시인이 말한 ‘꽃’은 단어 그대로의 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DMZ라는 경계의 장소들에는 이 곳에 살았던 뭇 사람들의 좌절과 고통, 기쁨과 희망이 뒤섞인 인간 삶의 고귀한 흔적들이 있었다. 뿐만 아니라 수 천 만년의 시간이 주조한 자연생태계의 아름다운 광경이 장엄하게 펼쳐져 있었다. 또한, 자연을 포함한 생명체 전체가 서로 조화롭게 어울려 유기적인 상생의 관계로 승화되는 한 폭의 아름다운 그림이 펼쳐져 있었다.

강원도 철원 ‘노동당사’(2016.08.10. 연구팀 촬영)
강원도 철원 ‘노동당사’(2016.08.10. 연구팀 촬영)

거기에는 자연과 인간, 다시 말해 인간의 역사와 문화가 자연의 역사와 어울려 세월의 무게만큼 존재의 깊이를 만들어가는 세계가 있었다. 우리는 그 길을 걸었다. DMZ에 취한 듯 이끌려 걷다보니 어느 덧 하나의 ‘길(Road)’이 됐고 ‘이야기(Story)’가 됐다. DMZ의 동쪽 끝 고성군에서 서쪽 끝 강화와 서해5도에 이르기까지 약 2년 9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우리들은 그렇게 걸었다. 그곳에 우리를 사로잡은 장소들은 517개였으며 그들이 엮어 만들어낸 이야기는 어느 사이엔가 118개가 됐다. 

분단의 상징으로서 ‘DMZ접경지역’

DMZ 연구의 프로젝트가 공식적으로 시작된 것은 2015년도 4월이었다. 건국대 소속의 교수진 7명과 연구자들은 모였다. DMZ는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지역이지만 거기에 연동돼 있는 이미지는 너무나도 상투적이다. 한편에서 사람들은 DMZ가 ‘생태의 寶庫’라고 말한다. 다른 한편에서 사람들은 ‘안보교육의 현장’이라고 말한다. 우리 연구팀은 이와 같이 물신화된 기존의 DMZ 인식으로부터 벗어나 DMZ 본래의 로컬리티(locality)가 갖는 독특성을 살려내고자 했다. 연구가 시작된 이래, 2016년 약간의 인원 변동을 거쳐 현재 14명의 연구자들이 ‘DMZ 연구팀’이라는 팀명 아래에서 여전히 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계속될 이 연재는 이들 연구팀의 협력 작업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연구팀의 문제의식은 애초부터 단순하고 분명했다. ‘DMZ’는 말 그대로, ‘De+Militarized’(비무장) ‘Zone’(지대)이다. 그것은 남과 북이 서로 간의 군사적인 무력 충돌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상호 간의 일정한 거리를 두도록 만들어 놓은 공간이다. 따라서 ‘DMZ’는 ‘비무장지대’이기는 하지만 바로 그렇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분단의 물질화된 형태로, 분단의 살아 있는 실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일까? DMZ가 만들어진 이후 지난 60여 년 간 이 지역을 규정하는 프레임은 한국전쟁이라는 과거에 사로잡혀 있는 ‘안보적 프레임’이다. 물론 이에 대응해 자연생태계를 강조하는 ‘생태적 프레임’이나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풍요에 관심을 쏟는 ‘경제적 프레임’도 있기는 하지만 이들 프레임들은 여전히 DMZ가 가지고 있는 진정한 의미를 살려내지 못하고 있다.

철원 ‘소이산 숲길’에 핀 꽃(2016.07.11. 연구팀 촬영)
철원 ‘소이산 숲길’에 핀 꽃(2016.07.11. 연구팀 촬영)

생태적 프레임과 경제적 프레임은 서로를 배제하지만 인간과 자연은 서로를 필요로 한다. 한국전쟁 이후 사람의 발길이 쉽게 닿지 않았던 DMZ 안에서 인간과 자연은 ‘생명’의 에너지를 상호교환하는 공리공생의 존재이며, 한국전쟁의 상처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분단의 실체로서 DMZ는 오늘날 우리에게 ‘평화’를 가르치는 산 증인으로서 학교이다. 따라서 핵심은 분단의 적대성을 벗어나 60여년이 넘는 시간동안 축적되어 온 자연과 인간의 상처를 ‘치유’하고 미래로 향하는 길을 열어가는 새로운 관점의 구축이었다. 본 연구팀은 바로 그러한 길을 걷고 싶었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우리는 ‘廣義의 DMZ’ 지역을 걸었다. ‘狹義의 DMZ’는 군사분계선을 기점으로 해서 남북이 각각 2㎞씩 뒤로 물러난 폭 4㎞의 구간으로, 서쪽부터 강화군, 김포시와 파주시, 연천·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등 9개의 시군구를 관통하는 길이 248㎞의 지역을 의미한다. 하지만 광의의 DMZ는 이들 지역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군사분계선 이하 20km 내외에 해당하는 ‘민간인통제보호구역’과 민통선 이남 20km 이내의 ‘접경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이 공간은 민간인의 거주와 출입이 제한되고 국가의 허락을 통해서만 일상적 제반 활동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또한 특정 이데올로기와 가치들이 이 지역 전체에 폭넓게 퍼져 있다는 점에서 공통적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협의의 DMZ만을 보면 이들 광의의 DMZ가 가지고 있는 역사문화적이면서도 자연생태적인 유산들이 배제되거나 방치될 수밖에 없었다. 또한 이들 공간도 협의의 DMZ처럼 분단의 상처와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었다. 현재 광의의 DMZ는 DMZ 구역 907㎢, 민간인통제보호구역 1천369㎢, 접경지역 8천97㎢ 등을 포함하는 것으로, 한국 전체 면적(10만210㎢)의 약 11%에 해당하는 매우 거대한 공간이 된다. 실제로 광의의 DMZ,  다시 말해 ‘DMZ 접경지역’을 답사하면서 우리는 한국전쟁과 관련해 그 상처를 치유하고 화해와 공존, 평화를 떠올릴 수 있는 장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으며 이들 장소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들 속에서 오늘날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찾을 수 있었다.

생명·평화·치유라는 가치

돌이켜 보면 DMZ 접경지역의 실제 답사는 이 지역에 대한 신비화되고 물신화된 기존의 인식들이 철저하게 깨어진 순간들이기도 했다. 우선 DMZ 접경지역을 바라보는 일반적인 인식은 전쟁의 참혹한 결과와는 거리가 먼, ‘20세기의 산업화를 비껴나가 고스란히 보존된 자연환경’과 같이 신비화된 표상이다. 하지만 군사분계선과 인근 지역은 그 자체로 한반도 생태계의 인위적인 훼손이자, 70여년의 기간 동안 축적돼 온 자연파괴의 직접적인 증거이기도 하다. 군사작전을 이유로 한 자연수목의 무분별한 벌목, 군 주둔지 건설로 인한 자연의 훼손, 군사훈련에 의한 토양의 중금속 오염, 군 주둔지의 오폐수 방류로 인한 수질오염 등 군사주둔시설과 군사활동으로 인한 이 지역의 환경파괴는 이미 간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 또한, 무분별한 개발사업 역시 DMZ 접경지역의 생태환경을 훼손시키는 요인들이 되고 있었다. 분명 DMZ 접경지역은 ‘자연생태의 보고’이면서도 ‘무분별한 자연파괴의 장소’라는 양면성이 교차하는 공간이다.   

뿐만 아니라 DMZ의 여러 장소들은 그 공간의 고유성(Locality)을 잃어가고 있었다. 많은 장소들에서는 한국전쟁 당시의 상대에 대한 적대감과 전쟁의 일상화된 불안감을 환기시키고 지속시키기 위한 설명방식이 뒤따랐다. 예를 들어, 철원 ‘노동당사’와 ‘수도국지’ 앞에 세워진 근대문화유산 공식 표지판 설명에서는 ‘착취와 강제동원’, ‘양민수탈’, ‘체포, 고문, 학살’, ‘시체’, ‘반송장’, ‘살육’, ‘총살’, ‘생매장’ 등의 단어를 볼 수 있다. 노동당사와 수도국지(일제가 철원평야의 원활한 경작을 위해 세운 수도시설)가 놓인 공간 속에서 우리들은 분단과 일제강점의 역사적 비극을 인지하기보다는 공포스러운 학살의 장소를 떠올리게 된다.
 

강원도 철원 ‘수도국지’(2016.08.10. 연구팀 촬영)
강원도 철원 ‘수도국지’(2016.08.10. 연구팀 촬영)

뿐만이 아니다. DMZ 접경지역의 특정 공간은 그곳에 거주하던 인간에 의해 불렸던 이름을 상실하고 분단국가가 만들어낸 방식으로만 기억해야 하는 이름으로 상징화됐다. 예를 들어, 화천군의 ‘구만리 저수지’에는 ‘파로호’라는 이름이, 철원군의 이름 없는 야산들에게는 ‘백마고지’라는 새로운 이름이 부여됐다. 이처럼 현재 DMZ 접경지역은 반공주의와 군사주의, 전쟁의 트라우마, 개발주의 등에 의해 지배되고 있는데 반해, 통일과 평화의 이념은 형식적이고 관념적으로 자리 잡고 있는 상황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 공간은, 바로 그들의 뒤틀리고 왜곡된 역사로 인해 역설적이게도 자유와 평화, 민주주의와 인권과 같은 보편적 이념을 담지하고 있는 공간이자, 그러한 이념들을 추동시키고 대중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체험의 공간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와 같은 잠재력은 다음의 세 가지 패러다임으로 이 지역이 재상징화됐을 때, 비로소 현실적으로 작동하는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자연환경 생태계가 보존?회복되면서도 그 안에 살고 있는 인간과의 상호공존이 가능할 수 있는 ‘생명(life)’의 패러다임, 대립과 갈등을 넘어 적극적으로 양자 간의 관계를 회복함으로써 남북이 공존할 수 있는 ‘평화(peace)’의 패러다임, 자연과 인간의 유기적 관계 속에서 서로에게 남겨진 상처를 같이 아파하고 어루만질 수 있는 ‘치유(healing)’의 패러다임이 바로 그것이다. 

사진·영상·문헌자료 바탕으로 연재

그렇다면 그러한 DMZ 접경지역의 재상징화는 어떻게 가능할까? 예를 들어, 철원 지역 노동당사의 경우, 앙상하게 남은 건물 외벽과 그 외벽의 포탄흔적이 보여주듯 참혹한 전쟁의 상흔과 극심한 좌우대립에 의한 희생을 지시하는 의미체이다. 하지만 이 노동당사가 그 인근에 위치한 ‘수도국지’와 연결될 때는 그러한 역사적 상처에 대한 ‘치유’의 희망을 상기하는 장소가 될 수 있다. 또한 가장 최근인 2014년에 전쟁 이후 처음으로 개방되어 오염되지 않은 DMZ의 자연풍광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장소로서 알려진 인제의 ‘두타연 계곡’은 바로 옆에 자리 잡은 ‘두타연 지뢰체험장’과의 연결됨으로써 ‘평화’의 가치를 상기시키는 장소가 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이처럼 DMZ 접경지역을 새롭게 구성된 ‘가치의 관계망’으로 재구성하는 것이다. ‘생명’, ‘평화’, ‘치유’는 이들 관계망을 새롭게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돕는 인문적 가치들이다. 각 장소들은 그들의 고유성 속에서 이러한 가치들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장소들이 가진 가치들은 그것이 다른 인접 장소들과 연결됐을 때, 비로소 드러나며 그 때 그것은 하나의 이야기가 된다. 즉, 장소와 장소가 연결될 때, 그러한 장소들의 연결은 자신들의 숨겨져 왔던 내적 가치들을 드러내며 하나의 길이 되고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파주 임진각으로 옮겨진 ‘장단역 증기기관차’ (2017.03.15. 연구팀 촬영)
파주 임진각으로 옮겨진 ‘장단역 증기기관차’ (2017.03.15. 연구팀 촬영)

예를 들어, 서쪽의 강화 지역은 강화 문장으로 대표되는 변방의 주체적 지성사가 고스란히 저장돼 있는 장소들이 산재해 있다. 중부지역 연천에서는 70만 년의 역사가 만든 장엄한 지질지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철원은 궁예의 열정과 패망의 순간이 기록돼 있는 역사적 장소들과 일제강점 당시 근대 식민의 한이 서려있는 장소들을 발견할 수 있다. DMZ 접경지역 내 여러 장소들이 만들어내는 이야기들은 이렇게 우리들에게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면면히 존재하고 있었다.   

연구팀은 그간 이렇게 DMZ 접경지역의 각 장소들을 실제로 답사하고 해당 장소의 현재 재현방식을 살펴보는 한편, 관련 자료를 심층적으로 수집했다. 이 과정을 통해서 DMZ 접경지역의 여러 의미 있는 장소들을 새롭게 발굴?발견했으며, 그러한 장소들이 어떤 의미맥락 속에서 활용되고 있는지, 나아가 그 활용방식을 비판적으로 인식하고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데 몰두할 수 있었다. 이를 위해 답사에서는 사진과 영상뿐만 아니라, 필요에 따라선 지자체의 협조 아래 관련 문헌 및 지역 주민의 인터뷰까지 확보하고자 노력했다. 그렇게 축적된 자료는 사진 약 3만매, 영상자료 약 2천500건, 서지자료 약 550종, 문헌자료 약 200종에 이르고 있다. 이렇게 축적된 자료들은 모두 ‘이야기’ 구성에 있어서의 기초자료로 활용됐다.
 
앞으로 이어질 연재는 지난 2년 9개월 동안 실제 동쪽 고성군에서 서쪽 옹진, 강화군에 이르기까지 DMZ 접경지역 전역을 답사하고 만든 이야기에 관한 글이다. 2015년 9월부터 2016년 7월까지 총 10회, 2016년 10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총 17회 등 27회의 답사를 통해 DMZ 접경지역 내 517곳의 특정 장소들을 선별했고, 이 장소들에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고 인근 장소들과 서로 엮어 118개의 길로 재구성했다. 나아가 그 길 각각에 생명, 평화, 치유라는 가치를 드러낼 수 있는 이야기를 조심스레 덧입혔다. 이 연재는 이 가운데 우리가 반드시 가 보았으면 하는 대표적인 답사길 및 그 길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것이다. 

이들 이야기를 통해 우리들은 분단국가의 군사적이고 냉전적인 엄격성이 그려낸 무채색의 DMZ 접경지역이, 자연생태와 인간의 삶이 어우러진 이야기들로 그려낸 생동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하기를 기대한다. 하지만 이것은 우리들만의 노력만으론 가능하지 않다. 그렇기에 우리들은 우리가 만든 이야기들이 많은 이들에게 소개돼 실제로 그들 역시 그 이야기에 따른 길을 걷길 희망한다. 그리고 우리가 걸었던 그 길을 따라 걷는 그들 스스로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내길 희망해본다. 뤼신(魯迅)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뤼쉰, 『고향』 중에서)

그렇다.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 우리들은 그 꽃을 따라 길을 걷고, 이야기를 만난다. 


건국대 인문학연구원 통일인문학연구단 DMZ연구팀
 



건국대 인문학연구원 통일인문학연구단 DMZ연구팀은?
2015년 상반기에 결성돼 DMZ접경지역에 대한 융복합적 연구를 수행 중에 있다. 특히 ‘DMZ의 인문스토리텔링’, ‘인문체험형 DMZ 투어 애플리케이션 개발’, ‘DMZ 로컬리티 기반 통일인문학’, ‘DMZ 접경지역의 인문학과 문화콘텐츠 발굴’ 등의 주제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관련 연구주제로 한국연구재단의 프로젝트 지원사업 2건(2016, 2017년)에 선정됐으며, 2017년 10월 현재 12명의 연구진이 참여하고 있다. 그간 『IHU REPORT: DMZ 재상징화 전략과 방안』(2015), 『생명·평화·치유의 DMZ 디지털 스토리텔링』(2016) 등의 단행본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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