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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과학자, 동아시아 연구자 등 다양한 분야 지원 활발
젊은 과학자, 동아시아 연구자 등 다양한 분야 지원 활발
  • 이지영 기자
  • 승인 2003.04.1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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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정보] 4월말에 마감하는 학술지원사업

여김 없이 화사한 봄이 됐지만, 4월은 분주하기만 하다. 강의준비와 중간고사 채점에 잰걸음을 옮기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바로 이번 달에 마감되는 학술지원사업일정들이다.

눈에 띄는 것은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http://www.kosef.re.kr)이 지원하는 ‘젊은과학자 연구활동지원사업’.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젊은 과학자들에게 독자적인 연구환경을 제공하고 창의성 높은 연구활동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준비됐다. 총 지원금액은 1백억원. 과학기술 전 분야에 걸쳐 젊은 과학자들이 창의력이 뛰어난 신진연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박사학위 취득 후 10년 이내인 젊은 학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과제공모는 4월30일까지이다.

지원내용은 금년 1월1일을 기준으로 정규직에 임용된 지 5년 이내의 대학(교)전임강사 이상의 교수나 출연연, 국·공립연구기관의 연구자에게는 3년 동안 최대 2억원의 연구시설비와 연간 2천5백만원의 기본연구비를 지원하며, 대학 소속의 비정규직 교수 및 연구요원에게는 연간 2천5백만원의 기본연구비를 지원한다. 제출 서류의 소속기관장 제출 공문(주관연구기관 확인서 포함)과 지원신청서(주관연구책임자가 인터넷으로 제출)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젊은 연구자들은 7월1일부터 연구에 착수하게 되는데, 연구종료시 연구성과를 엄격히 평가하고, 그 평가 결과를 향후 해당 연구자의 여타 사업지원시 주요 기준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마감일자 : 4월 30일 18시까지(인터넷 연구신청서는 마감시간까지 입력완료, 소속기관제출 공문 4월 30일 18:00 도착분에 한함)
▶지원자격 : 박사학위 취득 후 10년이내인 자로서 정규직으로 최초 임용된 후 5년(2003.1.1기준)이내의 대학(교) 전임강사 이상 교수 또는 정부출연(연) 및 국공립연구기관의 연구원이거나 박사학위 취득 후 7년 이내인 자로서 대학 소속의 비정규직 교수 및 연구 요원
▶문의처 : 과학기술부 기초과학지원과 (전화) 02-504-2361

산학협동재단(www.sanhakfund.or.kr)에서는 경상학분야와 의약학계를 제외한 자연과학분야에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매년 4월 소속대학장이 일괄추천한 연구과제 중에서 산업체와의 공동연구 및 매칭펀드 과제를 우선 선발하며, 연구비는 과제선정 직후와 중간보고서 제출직후로 분할, 소속 대학장을 경유해 지급되고 있다.
올해의 총 지원액은 8억원이며, 경상학분야과 자연과학분야의 비율은 약 3:7이다. 연구기간은 1년을 원칙으로 하며, 부득이한 경우 6개월 범위 내에서 연장을 허용한다. 과제의 특성에 따라 2~3년의 연구기간을 요하는 연구과제도 신청가능하며, 동 과제는 매년 진척상황을 심사한 후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책임연구원의 신청자격은 전국4년제 대학 및 대학원에 재직 중인 전임강사로 한하며, 책임연구원은 신청과제의 연구기간 중에 타 기관으로부터 동일과제로 연구지원을 받을 수 없다. 책임연구교수가 소속하고 있는 대학의 장의 추천서가 필요하며, 총괄표, 학술연구비신청서, 연구진명단 및 이력서, 연구계획서 등을 구비해 오는 25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마감일자 : 2003년 4월 25일(도착지 기준)
▶지원자격 : 전국4년제 대학 및 대학원에 재직 중인 전임강사 이상인 자
▶제출처 :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1337-31 (우)137-072 산학협동재단 사업관리팀
▶문의: 전화 3415-1234

동아시아 지역에 관한 인문학·사회과학 분야의 학술진흥을 위한 과제공모에서부터 총서 발간에 이르기까지 지원하는 서남재단(www.seonam.org)의 2003년 연구지원도 4월 30일에 마감한다. 1995년부터 지원된 이 사업의 성과는 ‘서남 동양학술총서’로 출간되고 있다. 공모는 서남 동양학술총서 ‘자유과제’와 ‘서남 동양학술총서’ 박사 학위 논문 과제, 두 가지로 모집한다. 자유 과제의 경우 동아시아 지역에 관한 인문학·사회과학 분야의 연구로서 해당 학문 분야에 새로운 이론체계를 제시하는 수준을 갖춘 단행본 1권 분량의 연구 성과물을 제출해야 한다. 전임강사 이상의 교원이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연구비는 1천5백만원이다. 박사학위논문 과제는 동아시아 지역에 관한 인문학·사회과학 분야의 연구로 국내외에서 인준된 학위논문을 수정·보완해, 총서로 출간하기 위한 연구이다. 비정규직 교수, 연구기관 연구원, 박사후 연구원을 비롯, 박사학위 취득일로부터 만 5년이 지나지 않은 자에 한해 신청받는다. 지원연구비는 7백만원이다. 연구지원신청서 및 연구참여자 이력서와 연구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마감일자 : 2003년 4월 30일(수) (우편접수 30일자 소인 유효)
▶지원자격 : 동아시아 지역에 관한 인문학·사회과학 분야의 연구자
▶접수처 : (우)150-707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23-8(동양증권빌딩 17층)서남재단
▶담당자 : 노정환 대리(전화 02-3770-3863, 팩스 3770-3860, jhroh@seonam.or.kr)
 
이밖에도 아산문화재단(www.asanwelfare. or.kr, 02-3010-2562)이 오는 28일 홈페이지에 올해의 학술지원사업을 공고할 예정이다. 이 곳은 작년에 저술지원과 연구년 교수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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