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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내홍 장기화
숭실대 내홍 장기화
  • 손혁기 기자
  • 승인 2001.02.1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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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2-19 00:00:00
총장추천위원회의 후보추천을 무시하고 법인 이사회가 일방적으로 어윤배 총장을 연임시키면서 시작된 숭실대 문제가 장기화되고 있다.
숭실대 교협과 노조는 지난해 12월 26일부터 현재까지 각각의 사무실에서 어윤배 총장과 곽선희 법인 이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진행된 교수 서명에는 전체교수의 70%에 이르는 1백50여명의 교수가 참가했다. 또한 지난달에는 5개 단과대의 학장들이 어 총장의 연임에 반대하며 사퇴해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학사운영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어윤배 총장은 최근 학내 구성원들에게 5차례에 걸쳐 편지를 보내 자신이 이사회를 통해 합법적으로 선출됐으며, 퇴진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손혁기 기자 pharos@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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