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교육개방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원로교수, 재야인사, 시민단체 대표들로 구성된 33인 범국민대표단이 발족하는 등 교육개방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김진균 교수, 홍근수 목사,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표, 황상익 전국교수노동조합 위원장 등 33인으로 구성된 ‘WTO 교육개방 음모분쇄를 위한 범국민 대표단’(이하 범국민대표단)은 지난 10일 세종문화회관 뒤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나라의 교육주권과 교육공공성이 근본적인 위협에 직면해 있다”라며 “앞으로 철야농성, 범국민대회 등 투쟁을 더욱 높여가면서 대국민과 정부에 호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부터 범국민대표단과 ‘WTO 교육개방 음모 분쇄를 위한 공동투쟁본부’(상임대표 박거용 교수, 이하 공투본)는 △교육개방양허안 제출 철회 △교육개방 관련 정보 공개 등을 요구하며 철야농성을 시작했다.
범국민대표단과 공투본은 앞으로 교육개방반대 1백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오는 29일 ‘반 WTO· 반세계화를 위한 민중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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