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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이색 교양 강좌 ‘눈길’
대학가 이색 교양 강좌 ‘눈길’
  • 이은정 기자
  • 승인 2003.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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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대학들이 새로운 교양강좌, 신입생을 위한 이색강좌 등을 개설, 눈길을 모으고 있다. 대부분의 강의가 문화예술, 직업, 실용학문과 관련된 것들로 학생들의 구미에 맞게 개설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연세대의 경우, 신입생들을 위해 ‘정치와 배낭여행’, ‘100분 토크쇼’, 고사성어 풀이 등 한문을 친숙하게 할 ‘세설신어’ 등의 교양강좌를 마련했다.
장지웅 연세대 학부대학 교양과목 담당은 “기존 과목에서 점점 흥미를 잃어 가는 학생들의 흥미와 욕구를 반영하는 과목들을 신설했다”라고 밝히며 “새로운 시대에 맞는 과목을 발굴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화여대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궁합을 믿으십니까’, ‘체중조절 이야기’ 등의 강의를 개설했다.

직업과 미디어·인터넷에 관련된 강좌들도 꾸준히 생겨나고 있다. 강원대의 경우, 진로지도 및 직업선택에 대한 강의를 마련했으며, 전북대는 인터넷과 정보 검색 등 인터넷과 관련된 사이버 강좌를 개설했다. 덕성여대는 광고디자인의 이해, 공연예술의 이해와 감상 등 직접 학생들이 건의한 것을 수렴한 강좌를 새로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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