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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 총장 선거 갈등 풀리나
국립대 총장 선거 갈등 풀리나
  • 설유정 기자
  • 승인 2003.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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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하반기 총장 선거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었던 안동대, 창원대 등이 교수와 직원의 합의 아래 총장선거를 무사히 치렀다.
안동대는 지난 5일 제 4대 총장 임용후보자로 권영권 현 총장과 손장익 교수(회계학과)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안동대 교수회는 지난 달 27일 1차 예비 선거에 교수 80%, 직원 20%가 참여하도록 합의한 바 있다. 또 교수회는 제 5대 총장선거에 학내 구성원들이 총장직선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선거 규정을 개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5개월동안 총장선거로 진통을 겪던 창원대도 지난 달 27일, 김현태 교수(법학과)를 총장임용후보자로 선출했다. 지난 달 21일 교수회와 공무원직장협의회는 △차기 총장선거부터 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하고 △차기 선거때에는 4년제 국·공립대 중 비교수의 참여율이 가장 높은 모형을 따르기로 잠정 합의했다.
한편, 우편투표를 통해 총장선거를 치른 경상대, 상주대, 진주교대는 여전히 총장선거 후유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인적자원부(이하 교육부)가 경상대에 이어 진주교대의 총장임용후보자 추천서를 반려했기 때문. 교육부는 지난 달 21일 △총장이 아닌 선거관리위원회가 교수회를 소집 △선거방식 변경에 대한 공고 누락 등 총장선출규정을 위배했다는 이유를 들어 추천서를 반려했다. 현재 교육부는 진주교대에 정인하 교수(미술교육과)를 총장직무대리로 임명한 상태다.
또 교육부는 총장임용후보자추천서를 반려하지는 않았지만, 상주대에는 선거과정에서의 회의록과 총장선거관련 향후계획서를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양승택 교육부 대학행정지원과 사무관은 “경상대의 경우 서류를 보완하도록 한 것뿐이며, 상주대는 검토에 필요한 서류를 보내달라고 한 것일 뿐, 문제가 없다면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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