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구 회장은 “국제법학은 급속도로 세분화·전문화되고 있는 추세여서, 국제법 각 분야의 전문 법학자들의 논의를 한자리에 모아 정보를 교환할 필요가 절실하다”라며 이것이 국제법 분야의 전반전인 추세라고 설명했다.
대한국제법학회는 국제법의 기본 이론, 개인의 인권보호 및 형사처벌, 환경의 국제적 보호, 국제분쟁 처리법 등 9개의 분과로 나뉘어져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7개 각 분과에서 참여, 세미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성준 국가인권원회 법제개선담당관의 ‘미국에서의 전후보상소송’, 박노형 고려대 교수의 ‘한중일 무역구제조치 현황 및 통상법학자의 과제’, 박덕영 프로그램심의조정위원회 수석연구원의 ‘WTO TRIPs 협정 분생과 지적재산권 제한조항의 해석 문제’, 서철원 숭실대 교수의 ‘국제법상 금지되지 않은 행위로 인한 환경피해에 대한 국가책임의 본질’ 등 최근 쟁점이 되는 논의들을 살필 수 있었다.
한편 올해로 창간 50주년을 맞이하는 대한국제법학회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국내외 학술행사를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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