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는 24일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을 ‘직업과 취업전략’ 교과목 강사로 초대해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은 배재대 대학일자리본부(본부장 이채현 교수)가 학생 300여명에게 대전지역 명사의 취업성공기를 들려줘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했다.

장 청장은 “132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배재대 학생 여러분, 꿈을 땀으로 흠뻑 적시면 반드시 이룰 수 있습니다”고 학생들을 독려했다.

장 청장은 “유년시절 저는 빵과 신문을 파는 가난 속에서도 교사라는 희망을 품고 있었다”며 “얼어붙은 제 손을 녹여주던 신부님이나 주경야독하는 모습이 기특하다고 북돋아주신 분들 덕분이었다”고 회상했다.

장 청장은 교사라는 꿈을 이루진 않았지만 35여 년 간 공직자의 길을 걸으며 시민에게 봉사했다. 50세가 넘어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배재대 겸임교수를 지내기도 했다. 인고의 세월을 보낸 덕분에 그는 교훈을 하나 얻었다고 한다. 바로 가훈이자 좌우명인 ‘땀으로 적신 꿈은 이루어진다’다.

그는 “여러분은 인생의 바다에 나가기 직전이기 때문에 당연히 고민이 깊어야 한다”며 “인생의 북극성을 찾아 변치 않는 목표를 지향하되 사회적 가치를 함유해야 한다”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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