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장우 의원(자유한국당)이 지난 17일 열린 교문위 국정감사에서 한국장학재단에 학자금대출 장기미상환자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청년실업률이 높아지면서, 매년 학자금대출 장기 미상환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사태의 심각성을 환기했다. 이 의원은 한국장학재단 측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지 질의했다.

안양옥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당사자에게) 미리 사전 예고를 하고, 신용 이자를 감면해주는 등 다양한 정책을 하고 있지만, 정부와 보다 긴밀히 협력해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 같다”며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또 이 의원은 학자금대출 장기미상환자의 다양한 사례를 좀더 세밀하게 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안 이사장은 “가시적인 결과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태임 기자 다른기사 보기